회복 되어야 할 예배 (역대상 6장)
찬송가 : 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내용관찰 _ 레위지파에 관한 말씀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지파 중에 ‘레위지파’에 관한 말씀입니다. 1~15절에는 대제사장 아론의 계보가 나오고, 16~30절은 아론의 계보가 아닌 레위지파의 계보가 이어서 등장하고, 그리고 31~48절에는 성전에서 찬양하는 자들의 계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49~마지막까지 레위지파가 살았던 거주지에 관한 기록입니다.
역대기 청중에게 주시는 메시지 _ 예배의 회복
그렇다면 과연 오늘 이 ‘레위지파’에 관한 기록이 역대기의 청중에게는 어떤 의미로 나가왔을까요?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바벨론 귀환 공동체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셨을까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이들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지파의 계보’와 그들이 살았던 거주지를 알려주시면서 바벨론 귀환 공동체가 회복해야 할 두가지 예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번째, 지정된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
첫번째 회복되어야 할 예배는 ‘지정된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만들라 하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제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는 실로라는 곳에 성소를 만들고 그곳에 언약궤를 안치하고 제사를 드리도록 했다. 이후에 솔로몬에 의해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게 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제사하고 예배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과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제사를 받으시기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예배였습니다.
예수님도 미명 새벽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적용> 동일하게 우리의 삶에도 가장 먼저 이 지정된 장소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서 드려지는 공예배와 개인 경건의 시간은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우리의 영적 질서가 무너지게 되고 그리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써의 일상의 삶 또한 무너지게 됩니다.
저희가 매년 연초 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영적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입니다.
2020년 한해, 하나님과 약속한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흩어진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
두번째로 우리가 회복해야할 예배는 바로 ‘흩어진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입니다. 오늘 본문 54절 부터 기록되어 있고, 여호수아 21장에서도 언급된 레위지파에게 주어진 기업은 다른 지파들 처럼 ‘땅’을 분배 받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들은 다른 지파들이 분배 받은 땅에 속한 성읍들을 하나씩 분배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레위지파가 감당해야 할 몫, 책임,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지파가 누룩과 같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전부 부풀게 하는 존재로 그 땅에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적 스파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스파이 한 사람이 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것 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 사람을 찾으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그와 같은 일을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적용> 오늘 우리가 각자 흩어져서 각자의 일상에서 삶을 살아갈 때,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살아내는 자가 되고, 우리를 통해서 우리가 속한 조직의 영적 공기, 영적 분위기가 방향으로 바뀌어지는 은혜가 있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2020년 한해 개인 경건의 시간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 일상의 삶 속에서 살아있는 예배,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