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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45) 

요한복음 18진리

 

요한복음 18장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심문받으시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몰려왔지요. 3절을 보겠습니다(18:3, 개정)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먼저는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가 보이네요. 유다가 군대를 이끌고 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군대는 로마 군인들인데요, 보통 600명 정도 됩니다.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옵니다. 이들은 유대인의 성전 경비대였을 겁니다. , 수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등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좀 과하게 요란스럽지요? 고작 예수님 한 명을 잡으려고 수백명의 군인들이 무기를 들고 몰려왔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열명 남짓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다고는 하지만 수백명의 군인이 온 것은 굉장히 과한 숫자입니다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물으시죠. 너희들이 누구를 찾느냐? 그러자 그들이 대답합니다.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말합니다. 상식적으로 이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나요? 예수님께서 군인들을 두려워해야죠. 예수님은 혼자, 기껏해야 옆에 있는 제자 열한명입니다. 그러나 상대는 수백명의 무장한 군인들입니다.

 수백명의 군인들이 예수님, 한 사람을 잡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군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절입니다(18:6, 개정)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예수님의 대답에 군인들은 땅에 엎드러집니다. 이들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수백명의 군인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힘도 있고 무기도 있지만, 그것은 진리가 아니죠. 진리이신 하나님의 아들 앞에 이들은 엎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숫자와 힘이 우리에게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진리앞에 그것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는 어쨌든 이런식으로 예수님께서 잡혀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칼을 빼서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 쪽 귀를 베어버리죠. 베드로가 들고 있는 칼은 긴 칼은 아니고요. 단도였을 겁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죠. 11절입니다(18:11, 개정)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이미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로 결단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지요. 예수님께서 마실 잔은 고난과 죽음입니다. 물론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한 나름대로의 충성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열심을 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열심보다 더 중요한 한 것이 있지요.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지요. 베드로는 검을 들고 자기 방식으로 예수님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기도해야 할 시간에 잠들어 있었지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원하셨던 것은 검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깨어 기도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베드로는 안타깝게도 정작 믿음이 필요할 때는 그 믿음을 잊어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에게 끌려갔을 때, 베드로는 대제사장 집의 뜰에 있었습니다. 그 때에 한 여종이 묻지요. 17절입니다(18:17, 개정)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한번만 부인한 것도 아니에요. 무려 세 번이나 부인을 합니다. 특별히 마지막은 억지스러울 정도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26-27절입니다(18:26-27, 개정)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베드로의 이런 모습이 참 치졸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볼까요? 예수님을 지키기 위해 칼 까지 휘두르던 베드로가 불과 몇 시간만에 이렇게 비겁해 졌을까요베드로는 지금 뜰에 혼자 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대제사장들의 종들이거나 관련된 사람들이겠죠. 자기 혼자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예수님을 잘 안다고 대답하면 어땠을까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해코지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베드로는 지금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우리가 같은 상황이라면, 베드로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신가요?

평안할 때는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안할 때는 앞날을 준비할 때이지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기도하고 있어야 할 때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지 못하고, 고작 짧은 인간의 검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이 도전을 받을 때에는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셨을 때, 베드로는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용기가 있다고 섣불리 확신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그리스도가 진리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힘과 숫자가 진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진리입니다.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7절입니다(18:37, 개정)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예수님께서 진리입니다. 그 분 편에 서는 것이 진리의 삶을 사는 것이죠. 진리를 모르는 것은 비극이죠. 그런데 더 큰 비극은 진리를 알면서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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