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찬송가 93장
단락구분
1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
2-3 따르는 무리와 산에 오르시는 그리스도
4-14 오병이어의 기적
15 그리스도께서 혼자 산으로 떠나시다
16-21 물 위로 걸으신 예수 그리스도
22-24 그리스도를 찾아 나선 사람들
25-40 생명의 떡
41-59 유대인들의 반응
60-66 제자들의 반응
67-71 시몬 베드로의 고백과 가롯 유다의 정체
본장에서는 오병이어의 표적과 관련하여 증거되고 있는 예수님의 생명의 떡으로 오신 분이라는 사실에 대한 교훈이
집중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비추고 있는 것과 같이 요한복음 6장에서도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으로 오셨으며 그분으로 인하여서만 생명을 얻게 된다는 진리를 우리들로 하여금 비추어내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광야 가운데에서 유리하고 방황하는 선민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내려주심으로 그들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들 즉 하나님이 예비하신 자녀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모시려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아시고 혼자 산으로
떠나 가셨습니다.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을 16절-21절이 보여줌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신 이후에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표현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을 통해 예수님 자신을 임금 삼으려했던 백성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양식이신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하십니다(27절)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마치 만나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것을 먹는 자마다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 그리스도 참 떡을 먹게 하신 이로 말미암아
가능함을 32절, 33절이 증거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즉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하늘에서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땅에 매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땅에서 우상을 만들어 거기에 절을 하고 그들의 복을 빌고 빕니다. 하늘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하늘로 닿으려 하는 종교심을 보임을 통하여 신을 감동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 무감각합니다. 무지합니다. 또한 수근수근합니다. 43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근거리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이심을 알지 못합니다. 의심합니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52절에서 유대인들은 서로 다투며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먹이겠느냐 말합니다. 동문서답합니다. 또한 60절에서는 여럿이 함께 듣지만 어렵다고 하며 누가 들을 수 있느냐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65절을 통해 그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바로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하였노라 하시니라
즉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자들을 하나님이 부르시고 믿게 하시며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제자들중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았다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예비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돌아오게
한다는 그 말이 사람들의 심경을 불편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의 6장 마지막에서 제자들 중 두명을 언급해주심으로 다시 한 번 당신께서 선택하시고 유기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와 가룟 유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배신한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고 실패한 것 같은 그에게 찾아가 위로하셨고 그를 예루살렘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 순교자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예수님이 택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유기하셨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70절에서는 그를 마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는 예수를 판 것에 대한 후회로 자책하며 자살을 택하였습니다. 누구는
선택하시고 누구는 유기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서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반문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뜻대로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는 존재로 선택된 우리는 그저
아무런 조건없이 받아주시고 자녀삼아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이 땅에서 주 앞에 서는 날까지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떡으로 오셨고 그는 아버지의 뜻대로 예비하신 자들을 택하시며, 택하신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교훈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만세전부터 예정하시고 택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시고,
각자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자유롭게 기도하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