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OMTC 1단계 훈련인 KAIROS 10기가 은혜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1월 18일부터 3월 12일까지 우리의 생각을 보다 더 넓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워가는 시간이었으며,
선교가 그저 외치는 구호가 아닌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이자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이로스 소감문 하나
하나님 이런 기회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이렇게 편지를 올려봅니다 늦게나마 알게하시고 그다지 자랑스럽지 않으실 수 있지만
늘 사랑스럽다 하시는 아버지. 그 아버지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해봅니다. "선교" 정말 무겁고 저에겐 낯설어진 이 단어가
무언지 알고자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하게 된 '카이로스'과정이어는데 감히 다 알고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저에겐 정말 도전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묵상해봅니다. 그동안 내가 가져왔던 기독교. 하나님을 믿는 종교적 삶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대위임령의 사명을 알게 하시고 내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었음을 고민하게 되어습니다.
선교적 삶을 살아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내 환경을 뒤돌아봅니다. 힘없이 나약하고 부끄럼 많고 수줍음 많은
제가, 업무적응에 여전히 불편함만을 호소하는 제가 어디서 먼저 시작할지를 고민해보겠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러한 삶으로 아버지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제 이 과정을 마치지만 과정을
통해 배운 삶에는 늘 적용하고, 앎에 깊이가 있게 하시고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삶의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제 비전을 찾고자 합니다. 혹시나 주셨음에도 놓지지 않았는지
반성과 묵상도 해보고자 합니다. 작은 실천거리부터 찾게 해주세요. 주변을 돌아보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늘 돌아보고
하나님 아버지께 고백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선교적 삶의 참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겠습니다.
(SJH 동역자)
카이로스 소감문 둘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 전해지기까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나라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까지
예수님부터 열두제자와 사도들, 수많은 선교사들과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생명과 희생과 열정과 그 속에서
일해오시고 찾아오신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를 먼저 찾아오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내 이웃도, 민족,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나라와 민족들도 똑같이 찾으시길 원하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일에 불러주시고
같이 가자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 한번도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영혼들을
향한 부담감과 안타까움을 제 마음에 부어주시고 새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서 살아가면서 처음 마음과
열정이 축소되고 사라져가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땅끝까지 열방까지 향하시는데 나의 시선은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우선순위가 있었고 그것에 충실하며 사는 것에도 저의 에너지는 늘 부족하고 힘겨워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잘했다, 수고했다 말씀해주셔서 고맙고 죄송합니다.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한 삶을 살도록 약속해주신
그 말씀이 매일의 일상속에서 가장 자주 가까이 마주하는 모든 영역에서 땅끝과 연결되기를 소망합니다. 남편에게,
아이들에게도, 이웃들에게도, 동역자들에게도, 사역팀 동료들에게도,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교회 지체들에게도, 이웃들과 친구들과 부모들과 선생님들에게도, 길에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도,
스치듯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과 사랑이 나를 통해 전달되길 소망합니다. 어떻게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살아드릴 수 있을까 하나님께 물을 때 알려주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허락하시는 때까지 나를 사용하시고 원하시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그림을 보여주시고 그 그림이 완성되게 하소서.
(SMN 동역자)
함께 훈련받고 함께 꿈을 꾸게 된 2016년 10기 KAIROS 동역자
고성석, 김예지, 김윤정, 김은조, 김진용, 김주영, 김태형, 김현우, 문승제, 문정원, 이재선, 손보영,
신재현, 임형준, 윤수인, 조원준, 장성원, 최다은, 이경기, 최숙경, 서승희, 이상근, 손미나, 한명신.
수고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