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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맘이 낙심되어  (찬송300장)

말씀 : 스가랴 8장 1~23



우리가 살아가는 영적 생활, 신앙생활은 영적인 선순환의 고리를 많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기쁨이 넘치고 행복할 것입니다. 오늘 읽은 스가랴 8장 말씀은 영적인 선순환의 고리의 시작에 대해 말합니다. 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에 거하겠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 돌아오시겠다. 내가 예루살렘에 거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획기적이고 놀라운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백성들은 스가랴 선지자 학개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중단된 성전 재건 사역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돌아와 이곳에 거하겠다는 말씀을 스가랴 선지자로부터 전해들은 그들은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지성소에서 일어나서 성전 문지방을 향하여 나가시고 성전 동쪽 문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바벨론의 군대가 쳐 들어 옵니다. 예루살렘을 짓밟습니다. 성전에 불을 질렀습니다. 나라가 망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우상 숭배 때문이었습니다. 

성전 안에도 우상 숭배가 있었고 그런 그들의 종교적 행위를 하나님께서는 가증하게 보셨고, 성전안에서 오직 자기 욕심대로 행하는 그들의 악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기 때문에 아무리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라 하더라도 성전은 불타 없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떠나간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 다시 재건되는 그 곳에 돌아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고 나니 그 다음부터 무너졌던 질서가 세워집니다. 그 다음부터 그들에게는 새로운 행복이 시작되어 일어납니다. 4절과 5절을 보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가장 약한 분들, 사회적 약자라고 여겨지는 분들은 노약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와서 예루살렘에 좌정하시니 노인들이 노후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자 거리에 지팡이를 짚고 나와서 노인들끼리 한가로운 하루, 한가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평상에 앉아서 이것도 먹고 저것도 드시면서 자신들의 삶을 나누고 과거를 이야기 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골목을 휘젖고 다니며 열심히 뛰어놉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면 일어날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노후를 걱정하고 아이들이 미래를 걱정하는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노인과 아이들이 이 땅에서 평화를 누리고 아무런 걱정없이 살 수 있으려면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되어야 하고 사회적으로도 염려가 없어야 됩니다. 

전쟁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노인과 아이들이 평화롭게 쉴 수 있겠습니까?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회가 될 때 가장 위협 받는 이들이 노인들이고 어린아이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면 노인과 어린아이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고 땅이 산물을 맺고 하늘이 이슬을 낸다는 것, 너무나 평범한 일상 아닙니까? 우리는 이것을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리는 이런 일상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뼈저리게 경험하셨지 않습니까?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누리고 일터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교회와서 예배드리는 이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야 우리가 이런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을 이제야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서 떠나면 하나님께서 일상이 주는 축복을 우리가 결코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일상이 비로소 우리에게 축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유다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일상이 회복되는 복을 허락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1절과 22절을 보십시오.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즉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이 회복되고 노약자들이 행복을 누리는 세상이 오면 소문이 날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평안한 성읍이구나. 생각하게 되고 그 곳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른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예루살렘에 오심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회복을 꿈꾸신다면 내 인생에 새로운 회복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구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모시길 소원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을 모셔 들어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영광이 계시지 않으면 이런 회복은 꿈 꿀수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 삶 가운데 회복해야 합니다. 

가정이 어려움을 겪을 때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정에 임해야 합니다. 

교회도 역시 마찬가지고 이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마음 중심에 세상의 염려와 걱정과 욕심 탐욕을 다 내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마음 속 중심 가운데 거하고 그로부터 인해서 선한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아침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머물게 하셔서 우리 인생에 선순환이 일어나게 하소서.


2) 우크라이나, 미얀마, 고통받는 땅들에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고 선순환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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