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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때 저물어 날이 이미 (찬송481장)

말씀 : 에스겔 48장 1~35



 

오늘 우리가 읽은 에스겔48장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준에 대한 말씀입니다. 기원전 597년에 에스겔이 바벨론에 2차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25살이었습니다. 25세,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포로로 잡혀갈 때 마음이 얼마나 크게 상심되었겠습니까? 절망했고 이제는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바벨론 포로로 살아가면서 인생의 반전을 이루어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포로로 잡혀와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바벨론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받아서  꼬박꼬박 유다에 있는 남은 백성들과    바벨로에 끌려온 유대 포로들에게 전달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영적으로 눌렸던 유다 백성들은 회복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끝에 성전 전체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70년 포로기가 지나고나면 귀환할 것인데 돌아가서 너희들이 가장 먼저 해야될 일은 새로운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다. 말씀하신 후 그 성전에 모형을 보여주십니다. 또 성전에서 영적 지도자는 이러해야 하고 군주들은 또 이러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에스겔서 제일 마지막 장 48장 말씀에서는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라십니다.

땅분배, 이 단어만 들어도 포로로 잡혀와 있는 유다 백성들의 마음은 설레고 기뻤을 것입니다. 70년 동안 그들은 남의 땅, 이방 땅에 와서 포로살이하고 더부살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땅이 없었습니다. 그저 시키는데로 일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해방시켜 돌려 보내 주실 뿐 아니라 땅을 주신다고 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땅은 이전에 땅과 같은 땅이었지만 그러나 중심이 다른 땅이었습니다.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유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너비는 이만 오천 척이요 길이는 다른 몫의 동쪽에서 서쪽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성소가 중앙에 있다 말씀하십니다. 10절도 보겠습니다.  

"이 드리는 거룩한 땅은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요 서쪽으로 너비는 만 척이요 동쪽으로 너비가 만 척이요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라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지리적으로 정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포로에서 해방되어 너희들이 돌아가서 살아갈 때 너희 영적 중심에 하나님의 성소가 있게 하라! 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오래 전 성막을 주셨을 때도 하나님이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진할 때 성막이 중심이 되고 동서남북으로 세 지파가 함께 늘어서서 성막을 중심으로 이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그들이 움직이지 않고 정착해서 진 칠때도 성막을 중심으로 진 치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생활 중심은 성막 중심, 성전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 성소,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가 있는데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너희가 말씀 중심으로 살지 못했지만 이제 포로에서 귀환하고 돌아가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의 기준은 율법이 아니었고 그들의 기준은 자신의 욕망이었으며 물질이었습니다. 물질을 얼마나 더 많이 갖느냐 얼마나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느냐 이것이 그들의 삶의 기준이 되었을 때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이제 돌아가서 너희들의 삶의 기준은 먹고 사는 것이나 세속적 가치가 아닌 성전이, 말씀이 너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전히 내 삶의 기준을 말씀이라고 입으로는 말하고 있으나 사실 생각으로는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가치가 내 삶의 절대 기준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을 살아도 불행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불행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 그 안에 있는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서 행복한 인생을 누리고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 열 두 지파의 땅 분배를 보면 차별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가 되었습니다.

원래 야곱의 열 두 아들은 차별과 경쟁이 심했습니다.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이 낳은 두 아들이 가장 사랑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첫 번째 부인이었던 레아가 낳았던 아들은 그 다음으로 사랑 받았고

그에 비해서 빌하와 실바, 두 여종이 낳았던 아들들은 차별 받았습니다. 

열 두 지파 가운데 그런 경쟁과 차별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포로에서 귀환 한 이후에 열 두 지파의 땅 분배를 보면 그런 차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너희들끼리 서로 차별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요 한 가족임을 깨닫고 살라는 뜻입니다. 

고난을 겪고 고생하고 70년 포로기를 겪고 나면 서로가 끈끈한 형제애 가족애가 생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는 서로 나누거나 차별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됩니다. 우리도 역시 그렇게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 30절에서 34절까지를 보면 동서남북으로 늘여져 있는 성문을 말씀하십니다. 북쪽 문에 문이 세개 남쪽에도 세개 동쪽에도 서쪽에도 세 개씩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으로 각 지파들이 출입하라 말씀하십니다. 

즉 어떤 지파들이든지 누구나 다 출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전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모든 지파 온 세상 모든 족속이 하나님의 성전에 출입할 수 있고 출입해야 된다는 뜻으로 성전 문이 모두 열려있음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오지 못할 사람, 와서는 안될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기뻐하고 함께 교제하고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성전의 이름을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삼마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35절 말씀입니다.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여호와 삼마,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라는 뜻입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에 계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나의 욕심과 내 고집, 내 계획대로 사는 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었을 때 하나님이 거기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다고 하면서 경쟁하고 싸우고, 미워하고 여전히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면 거기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삶의 기준을 하나님으로 삼으시고, 우리 모두 형제 자매로 살아가는 복된 공동체를 세워가시길 축원드립니다.  




기도


1) 말씀이 기준이 되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2) 공동체 속에서 차별 없이 하나님 안에 형제 자매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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