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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서 하나님 나라 누리기
(에스겔 11장)

본문은 에스겔이 환상중에 본 이스라엘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첫번째로 이스라엘의 25명의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시는데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2절 말씀이니다.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그런데 3절에 보면 이들이 하는 말이 있는데… 3절 말씀 보겠습니다.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이 말은 당시 사람들이 쓰는 속담과 같은 비유적 표현이였어요. ‘가마 속의 고기’는 ‘안전’ ‘평안’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벨론이 쳐들어 와도 예루살렘 성읍에 사는 자신들은 ‘가마 속 고기’처럼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축한 성읍, 도시, 기술자들이 견고하게 구축한 시스템이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성경에서 이 비슷한 예가 언제 처음 등장하죠? 바로 바벨탑 사건 때입니다. 사람들은 탑을 하늘 꼭대기까지 쌓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지기를 면하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쌓은 바벨탑이 자신들을 하늘까지 닿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과 계획을 흩어 버리셨습니다.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하나님께서 저들에 대해서 말씀하시길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못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 고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무슨 말이예요? 결코 너희들이 쌓아 올린 그 도시의 성벽이나 시스템이 너희를 결단코 구원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처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들여서 쌓은 탑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 줄거라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이들의 미래를 안전하게 보장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도 그렇게 우리에게 말하고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잠시 잠깐의 편안한 삶은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죄에 대한 심판으로 부터는 우리 영혼을 안전하게 지켜주지는 못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앞에 인간이 그동안 쌓아 올린 의학기술로 곧 바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좋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여도 우리의 영혼은 완전한 안전 가운데 거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들에게는 피할 길을 내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있는 동안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성소가 되어 주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에스겔 1장에서 보았지만 하나님은 하늘에 보좌를 베풀고 거기 앉아 계신데 어떻게 우리의 성소가 되어 주시겠다고 하시는걸까요?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하나님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바벨론이라는 이방나라에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주심으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 17절입니다.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면 우리는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참 자유는 곧 우리 마음의 평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눌린 것이 없이 진정한 자유, 진정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바벨론이라는 이방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주의 영이 계신 곳에서 이 평안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혹 마음에 답답함이 맺혀서 사라지지 않는 분이 있습니까?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증과 두려움, 걱정과 근심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 계십니까? 오늘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 ‘새 영’을 달라고 간구하시고, 또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이에게 주시는 보혜사 성령이 내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성령이 내 삶에 충만하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실 수 있도록.. 주님께 내 삶을 온전히 내어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이 세상의 것을 우리 영혼의 피난처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영혼의 보호자 이심을 항상 기억하고 살게 하소서.
  2.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사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마음에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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