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그 어린 주 예수 (찬송108장)

말씀 : 시편107편 1~43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107편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시인이 조목조목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 때문에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선언적으로 명령형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표현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사실 감사는 이런 저런 이유를 말하고 난 이후에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시인은 감사에 대한 마음이 아주 성급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선언하고 그 다음에 이유를 설명합니다. 오늘 이 시편 107편 중간 중간에 후렴구처럼 반복하여 선언합니다. 8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인자하심과 여호와의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 그리고 15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똑같은 구절이 21절에도 있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1절도 읽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베푸신 기적이 도대체 어떠하길래 네 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노래하고 있는지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4절과 5절입니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방랑하며 방황하는 인생입니다. 이렇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떤 물을 마셔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고 유리하는 인생에게 하나님께서는 마실 물을 주시고 거할 곳을 분명히 알려주시고 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7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이 이유때문에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셨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돌아보면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참된 진리를 발견하기 전에 우리는 유리방황하는 인생들이었습니다.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내가 참된 쉼을 누릴 수 있는지를 찾고 찾고 또 헤매던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은 나그네길이라고 말하지만 이건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고단하고 피곤한 인생입니다. 여기서도 쉼을 누리지 못하고 저곳에서도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는 인생은 너무나 피곤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만남으로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었고 쉼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주는 참된 위로를 얻게 되고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가족,친지,혈육보다 더 진하고 더 아름답고 더 끈끈한 삶과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 시인이 인생에 어려운점들을 노래합니다. 10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매여있는 인생입니다. 우리 인생은 어디엔가는 매여있는데 오늘 이 시인이 말하는것은 흑암과 사망, 곤고와 쇠사슬에 매여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 우리 인생은 유리방황하는 인생이면서 동시에 발목에 쇠사슬을 묶고 매여서 질질 끌고 다니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죄가 우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죄 때문에 그로 인한 결과로 일어나는 사망에 매여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인생이라고 말하지만,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자유가 아니라 죄에 매여서 종노릇하는 인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매여있는 인생을 진정한 하나님의 성읍에서 자유케 하시고 풀어주셨습니다. 1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베푸신 놀라운 기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시인은 우리 인생의 고통을 이렇게 말합니다. 17절 18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즉 굶어죽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음식이 없어서 굶어죽게 된 것이 아닙니다. 마실물이 없어서 기갈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닙니다. 참된 진리의 말씀이 없어서 영혼이 굶어죽게 된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이런 인생이 될 때는 너무너무 고단하고 피곤한 인생입니다.

홍수에 마실물이 없는 것처럼, 넘쳐나는 말 가운데 정말 참된 말씀이 없는 것처럼 비참하고 힘든 일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있는데 친구는 많이 있는데 내 마음을 털어놓고 토로할 만한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것도 인생에게는 고통입니다.

 

이렇게 굶어죽게 된 영혼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먹이셔서 삶을 얻게 하고 새 힘을 얻게 하고 영혼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20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에게 참된 말씀, 즉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건지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구원의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시인은 계속해서 노래합니다. 25절,26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인생에 일어나는 광풍입니다. 살아가다가 보면 광풍같은 큰 어려움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파도가 우리를 높이 치솟게 했다가 바다 한가운데 다시 처박히게 했다가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곧 부서질것 같은 그런 큰 위기가 어려운 위험을 겪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살려달라고 아우성칠 수 밖에 없습니다. 요나가 그랬던것 처럼 요나를 태웠던 배의 선원들이 그렇게 아우성치고 소리질렀던 것 처럼 우리도 그렇게 소리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기도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2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이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 우리는 찬양하고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인생이 이런 네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리방황하고, 죄에 매혀 종노릇하고 있었고, 영혼이 말씀이 없어서 굶어죽을뻔 하고 있었고, 광풍 때문에 피곤하고 어려운 위기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 있는 인생이 가만히 있는데 하나님이

구원하고 건져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네 가지 인생들 모두 공통적으로 구원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하게 애통하며 부르짖었습니다.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13절도 읽겠습니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9절도 읽겠습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8절도 읽겠습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부르짖어야 하나님이 구원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의 고통을 다 알고 계십니다. 보고 계시고 듣고 계십니다. 하지만 부르짖지 않으면 하나님은 너희들이 살만한가 보다 살만하니까 나를 찾지 않는가 보다 유리방황하면서도 죄에 매여 종노릇하면서도 말씀이 없어서 영혼이 죽을것같으면서도 광풍때문에 곧 바다에 파선할것 같으면서도 부르짖고 애통해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지켜 보고 계십니다.

 

부디 우리가 하나님앞에 간절하게 부르짖기 바랍니다. 큰 소리로 부르짖고 애통하며 기도하시고 눈물 뿌려 기도하시고 하나님 앞에 이런 고통과 어려운 점들이 있으면 주께 살려달라고 애원하시기 바랍니다.그러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셨다는 말씀을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경험을 자신도 했고 공동체도 했고 그와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이런 여호와를 찬양하고 감사하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의 인생이 주께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서 참된 여호와의 구원을 경험하는 그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경험하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우리 인생중에 어떤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고통속에서도 감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고통 속에서 무기력하게 지내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고, 문을 두들기고 부르짖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