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4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양 : 성령의 은사를 (찬송196장)

말씀 : 시편93편 1~5


 

오늘 93편의 저자는 홍수 같은 큰 문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하나님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큰 물이 일어났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홍수를 경험한 것입니다. 홍수가 자기 인생에 덮쳤고, 더 큰 물결에 덮이는 그런 무서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실제로 홍수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는 그 홍수를 바라보느라 다른 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 홍수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인은 자기의 인생에 닥쳐오는 홍수를 바라보며 홍수 너머에 계신 좌정해 계신 홍수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홍수까지도 여호와께서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그는 보았습니다.

같은 자리에 서서 홍수를 보면 큰 집채만 한 파도 밖에 보이지 않지만 다른 시각에서 홍수를 바라보니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이 홍수 뒤편에 계시고 하나님이 이 홍수를 잡고 계시고 다스린다는 사실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는 온 세계가 결코 이것으로 무너지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더 큰 신앙고백을 드립니다. 4절 말씀입니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바다의 큰 파도, 홍수보다 큰 파도가 나를 덮쳐온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이 문제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비단 홍수뿐 만이겠습니까? 자연재해 같은 홍수뿐만이 아니고 우리 인생에 닥쳐오는 홍수보다 더 큰 문제가 내 인생을 덮쳐올 때 우린 나의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방법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연약하고 작은 인간의 자리에서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각도를 달리해서 바라보니 이 문제를 일으키시기는 하나님이 보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니, 믿음의 자리로 자리를 옮겨서 바라보니 문제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과 눈을 맞추고 이 문제를 바라보니 나는 전혀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홍수보다 크시고, 하나님이 많은 물소리보다 높이 계시고, 큰 파도보다 더 위에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보면 이 문제는 전혀 문제도 아닌 것이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시편의 저자가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믿음의 눈을 열어 보이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인생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이런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시 조명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평소에 위기가 닥쳐오지 않을 때, 평소에 아무 문제가 없을 때는 하나님과 눈을 마주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문제가 다가오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시야가 흐려지고 좁아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은 사건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갈 때 그는 주님과 시선을 교환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를 향하여 걸어갈 때 그는 물 위라도 아무 문제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파도가 일어났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시선이 흐트러졌습니다. 바람이 일으키는 풍랑을 보기 시작했고 주를 바라보지 못했고 풍랑 같은 문제를 보았을 때 그는 금방 물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오늘 93편의 시인은 오히려 위기가 닥쳤을 때 믿음의 눈이 더 크게 열렸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진짜 믿음이고 이것이 큰 믿음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큰 믿음 진짜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시선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면 믿음의 자리로 옮겨 보십시오.

하나님이 더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시야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많이 하셨던 분이면, 성경말씀을 더 많이 읽는 것으로 자리를 바꾸어 보고,

큐티를 많이 하셨던 분이라면 봉사하고 구제하는 실천적인 자리로 바꾸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바라볼 수 있도록 늘 시야를 확보하는 믿음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기도)

 

1) 아무리 큰 문제를 만날지라도 그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2)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리를 바꾸고 시야를 확보하여 하나님을 잘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0 [12월 5일] 시편 9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05 480
1379 [12월 4일] 시편 9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04 789
1378 [12월 3일] 시편 9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03 436
1377 [12월 2일] 시편 9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02 801
1376 [12월 1일] 시편 9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01 469
1375 [11월 28일] 시편 9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8 979
» [11월 27일] 시편 9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7 454
1373 [11월 26일] 시편 9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6 927
1372 [11월 25일] 시편 9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5 1034
1371 [11월 24일] 시편 9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5 1143
1370 [11월 21일] 시편 8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1 532
1369 [11월 20일] 시편 8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0 917
1368 [11월 19일] 시편 8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0 407
1367 [11월 18일] 시편 8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8 968
1366 [11월 17일] 시편 8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1 1013
1365 [11월 14일] 시편 8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21 893
1364 [11월 13일] 시편 8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3 726
1363 [11월 12일] 시편 8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3 486
1362 [11월 11일] 시편 8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1 813
1361 [11월 10일] 시편 8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9 1065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