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나 속죄함을 받은 후 (찬송가 283장)
말씀 : 시편92편 1~15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92편에 보면 나이가 들어도 영원히 청청하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을 하나님께서 시편 저자의 입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놀라운 말씀입니다.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고 또 진액이 풍성하고 빛이 청청하다.
늙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늙으면 당연히 결실할 수 없고 진액이 마를 것이고 빛도 바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늙어도 결실할 수 있는 젊음이 우리에게 있다면, 진액이 여전히 풍성해서 진액이 마르지 않는다면, 그 빛이 젊은이의 빛 같이 여전히 풍성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라도 이 젊음을 사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 이런 젊음을 누리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1절에서 3절 말씀입니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오늘 이 시편의 표제어는 '안식일의 찬송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에 주의 전에 올라온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악기로 하나님의 영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합니다. 즉 우리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항상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아침마다 밤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노래하고 주의 성실하심을 찬양하는 것,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오늘 이 시편의 저자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영원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영혼과 육체는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기뻐하고 영혼이 행복해하고 영혼이 즐거움을 누리면 당연히 육체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마음이 병들어 있고 영혼이 걱정과 염려에 사로잡혀있다가 보면 당연히 육체도 그것 때문에 진액이 마르고 열매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빛은 바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염려와 걱정으로 몇 달을 고생하다 보면 육체가 폭삭 늙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시편92편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가장 이른 시간에 하나님의 전에 나와서 찬양 드리는 것이 우리 영혼의 건강과 육체의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밤에 잠들 때도 인생의 많은 짐들을 끌어안고 잠들지 마시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두 다리 쭉 뻗고 주무시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두 번째 우리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악에 대한 우리의 태도입니다.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악을 우리가 인위적으로 다 없앨 수 없습니다.
악은 풀같이 자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베고 또 베어놔도 장마철에 자라나는 풀처럼 다시 돌아보면 또 자라고 또 자라는 풀처럼 악도 그렇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악에 대해서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주변에 악이란 악은 모조리 베어버릴테다. 주변에 조그마한 실수와 잘못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아 금방 늙게 됩니다.
이세상 끝날까지 악은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합니다. 또 악인들이 잘 되는 모습도 매번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마음 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은 반드시 망합니다. 7절 마지막 ...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가 손대지 않아도 악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9절 말씀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악이 이렇게 망하는 것이 상식이고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악들 때문에 힘겨워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악이 지금 풀처럼 자라고 우리 키보다 한 길 더 높게 뻗어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악인은 패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악 때문에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길, 의의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내가 할 일에 마음을 쓰고, 오늘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 어디에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내가 가야될 길만 걸어가는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악 때문에 젊음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악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상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또한 세 번째 우리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있어야 될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13절 말씀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이 말은 우리가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나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나무는 뿌리가 있지 않습니까? 시편 1편에도 악인과 복 있는 사람을 비교하고 있는데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말씀했고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는 뿌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바람에 따라 동서남북을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그 바람에 나는 겨를 저 아래에서 볼 때는 참 자유롭겠다. 행복하겠다. 바람에 날아서 이리저리 밀려다니며 세상 구경하며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람에 나는 겨는 뿌리가 없어서 열매도 맺을 수가 없습니다. 악인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오늘 본문에서처럼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가 되면 우리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집이라는 건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곳에 뿌리를 내린다는 말입니다. 영원히 열매를 맺고 영원히 마르지 않고 영원히 진액이 풍족하고 영원히 그 빛이 푸르고 청청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에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전 안에 하나님 뜰 안에 뿌리를 깊이 내리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사탄은 우리를 시험들게 합니다.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는 것이 인생의 큰 낙이 되는데 불편하게 왜 뿌리 내리고 있느냐고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뿌리가 깊이 하나님과 닿아 있고 열매를 맺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부디 하나님 안에 가장 가까이 뿌리내리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는 많은 열매 가득 맺어서 영원히 결실하는 좋은 나무가 되시고 영원히 진액이 풍성하고 잎이 푸른 젊음을 유지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아침과 밤 시간 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늘 하나님과 가까이 하여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늘 강건하게 하소서.
2) 악인들의 형통함 때문에 마음에 상처받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반드시 정리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므로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