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5편
찬양: 은혜찬양,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초막절에 불려진 노래..
초막절은 무슨날일까요? 한해동안 추수를 마친 뒤, 거둔 곡식을 창고에 다 들이고 일주일 동안 천막을 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고 감사하는 절기가 바로 초막절입니다.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이 모든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들은 광야에서의 초막을 치면서, 그 광야에서 그들을 돌보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여주신,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날에 고백된 찬양이 바로 이 시편 65편입니다.
이렇게 찬양과 기쁨이 가득 넘치는 삶의 비결은 무엇이냐? 바로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림과, 은혜를 기억함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에서 그분을 향한 찬양이 흘러넘쳐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의 삶은 초막절 절기의 그 기쁨과 같은 삶이되어 우리가 그 가운데 그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편기자가 기억하고 고백하는 은혜를 통해 오늘 우리가운데 다시금 확인하고 고백되어져야 할 은혜는 무엇일까요?
1절을 보면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지금 그가 이 고백을 하는 곳이 성전이 세워진 곳, “시온”입니다. 시인은 지금 시온 즉, 성전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그의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에 대한 고백입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에도 부족함 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의 사랑의 풍성함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가왔는가 하면 3절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죄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우리의 영적 상태.. 그런데 이때 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를 깨뜨려버리는 것은 무엇이 무엇이었는가 하면, 바로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우리가 죄와 싸워이길때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죄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때에 찾아오신 하나님..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은혜입니다.
그러한 은혜를 받은 자들은 더이상 죄의 늪이 아니라, 이제는 주의 집, 주의 뜰에 들어와 그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고, 그 분의 집에 거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한다, 무엇을 하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에 합당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들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기쁜소식, 복음입니다. 이 복음의 은혜로 인해 그는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하는 이유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기쁨, 그분의 임재속에 살아갈 수있는 이 귀한 은혜를 깨달음이 다시한번 우리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구원의 기쁨이 우리속에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그가 또한 감사하며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이유, 그 찬양의 이유는…
5절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디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가 되어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에겐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된 소망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가 고백하고, 우리가 기뻐할 수 이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산과 바다와 모든 만물을 하나님의 주관대로 운영하시는 분, 그 능력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의 힘을 길러, 그 힘을 통해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치 그러한 인간의 능력은 화려한 발전과 함께, 이것이 실제이다!라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참 위대한 것 같았는데,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그 작은 바이러스 앞에서 온 세계가, 발전되고 진보된 세계가 그 어떤것도 멈출 수 없는 이러한 현실을 직면하고 있음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였는지, 그 실체를 우리는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이 어려운 상황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외치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있어 가장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의 능력앞에,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인은, 주님은 우리를 위해 끈임없는 축복을 주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땅을 돌보시고,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심히 윤택하고, 가득하고..” 11절 “주의 은택으로 한해를 관 씌우시니” 온세계가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세상을 끈임없이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겠습니다.
산들에는 초목이 풍성하고, 양떼와 고식이 가득한 것, 온땅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즐거워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곳곳에는 하나님의 풍요로우심을 증거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보기 드물게.. 시편 65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기뻐하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시편 65편은 가장 흥분되고 즐거운 시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안에 이 기쁨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그렇다면 다시한번 우리안에 이 고백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는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또한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분,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늘 항상 축복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이 확실한 고백속에, 우리의 삶의 모든 기쁨과 즐거움이 회복되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 오늘 우리에게 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의 감격이 내 안에 다시 샘솟듯 솟아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나에게 허락하신 그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삶을 회복하게 하여주시옵소서.
- 은혜를 잊고 살았던 우리를 용서하여주시고, 오늘 그 은혜가 나를 붙들고 계시기에, 그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게 하여주시오소서. 세상을 의지하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 세상의 원리, 부와 힘의 원리를 추구하며, 그것을 따라 사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말씀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며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