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를 앙모하는 자 (찬송가 354장)
말씀 : 신명기 32:1~52
신명기 32장
신명기는 다시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책이다. 어떻게 가르치느냐? 설교 형식으로 가르쳤다. 율법을 풀이해서 설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잊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31장 설교가 끝난 다음에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하므로 기억하게 하였다. 내용은 첫 번째로, 1-14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이 담겨 있다. 1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켰다고 말한다. 11절은 마지 독수리가 자기의 새끼를 훈련시키듯이 엄하지만 사랑을 담아 훈련시켰다고 마한다. 12절에는 결정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 있다. 이 일은 여호와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라고 말한다.
40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아무도 이스라엘을 돌보지 않았다. 광야40년간 누구에게도 도움 받지 못했다. 오직 하나님이 돌보셨음을 기억하라.
둘째로,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과 태도가 15절부터 -21절까지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신들을 섬겼다. 문제는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대상을 섬겼다. 16절 다른 신, 가증한 것 17절 귀신들 곧 알지 못하던 신들, 새로운 신들 21절 하나님이 아닌 것, 허무한 것 지금 하나님은 결코 자신과 비교 될 수 없는 대상과 비교 되고 있는 것이다.
개같은 자식이라는 말이 욕이다. 왜 욕인가? 개와 사람은 비교 대상이 아닌데 거기에 비교했기 때문이다. 전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대상에게 비교당하는 것은 너무도 모욕적인 일이다.
세 번째 22절-43절까지 하나님이 심판하시겠다는 내용이다. 이스라엘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헛된 것들을 다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라. 왜?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또 하나님만이 회복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신 32:44)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함께 이 일을 했다는 것에 주목하라.
그 찬양이 끝나자 마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시는 말씀은 현실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이다.. 오늘 읽은 말씀 48절을 보시면..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린 바로 그 날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한다.
50절에서 52절까지를 함께 읽자.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전에 들은 그 말씀을 기억시키신다. 그 약속대로 너는 못들어간다고 확인시킨다.
매정해 보이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는 모세라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하신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함이다.
모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 한 번만 봐달라고 하나님께 떼 쓰고 매달릴만도 하다. 모세는 이렇게 어찌보면 매정하리만큼 또 가혹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고 듣고만 있는다. 모세는 지금까지 모두 자신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왔다.
오늘 우리에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나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일들이 참 많이 있는데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기 너는 이제 여기까지구나. 네가 하는 모든 일은 이제 여기서 멈추면 좋겠다. 하는 일이 있다면 그 또한 우리 인생의 미완성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세우셨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사실 사람들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동역자가 참 많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후세대들이 참 많이 있는데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동역하고 또 이루어주고 기다려주고 또 인내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인생의 영역까지를 또 금을 그어준 내 인생의 영역까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겸손이다.
기도 – 나의 인생의 마무리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셔야 함을 믿게 하소서. 인생의 여백을 남기는 믿음을 주소서
청년부 수련회 5월24일(금)~26일(주일) 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