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16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내치지 않는 사랑

찬송가: 252 나의 죄를 씻기는


바울이 2차 선교여행 때 고린도에 16개월간 머물며 세운 고린도 교회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던 아볼로가 바울로부터 복음을 배워 가르친 곳인데~ 아시다시피 여러 성숙하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공동체내의 분열. 부도덕한 삶. 우상에 관한 문제, 부활에 관한 질문 그리고 영적 우월감 등의 문제였어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정작 고린도 교회 교인들 자신은, 은사와 지식등의 평가로 신앙의 깊이 있음을 자족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배경 하에 사도 바울이 1. 너희 중에 음행이 있다 들었다.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인데~~

 

너희들이 거룩하다고?? 너희가 자랑할 것이 있다고? 6.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모르느냐? 어린 양의 피로 유월절과 무교절을 통해 누룩 없는 떡을 먹는 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줄 아는 자들이~~ 죄에 대하여 이렇게 무관심할 수 있어?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새롭게 된 너희가, 어찌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 음행을 보고도 마음 아파하지 않느냐? 그러고도 너희의 신앙을 자랑하느냐? 에요.

 

한 마디로, 너희들이 자랑하는 방향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죠. 너희의 잘남과 신앙의 진보를 놓고 자랑하지 말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의 큰 그림 안에 나아가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9절 말씀 이하는, 너희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고, 세상의 탐하는 자들과 속여 빼앗는 자들 그리고 술 취하는 자들 또한 탐욕 부리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는 것이 아닌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이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이상, 이런 자들과 만나지 않고는 관계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어요. 직장 안에서도 주고 빼앗는 일들이 허다하게 있구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정치가 적용이 됩니다. 또한 탐욕은 우리 안에 늘 있어요.

 

그러나~~~ 교회 안에서만큼 12. 너희들이 구별하여 판단할 수 있지 않았느냐? 너희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사상이나 방법 원리가 들어오지 않게 굳게 하라는 것이죠. 이러한 원리 안에, 전반부가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1. 너희 중에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음행한 연고가 있는 남자가 있음에도 교회가 통한이 여기지 않고 쫓아 내지 않았다! 이런 자는 사단에게 내어주어 그의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라는 것이죠~~

 

, 이 구절의 핵심은 음행한 그 사람을 내치는 것에 있는 치리에 있질 않고, 그 당사자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큰 잘못을 했으니, 사단에게 내어주어 그 사람을 죽임으로 교회를 굳건히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깨끗하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육신을 멸하고 영은 구원받게 하겠다는 것은, 육체 곧 옛 성품인! 죄의 성향과 방향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 다시 거룩과 생명의 길로 그를 인도해내라는 것이죠.

 

육은 악하고, 영은 거룩하니 육은 죽이고 영을 살려내라는 이원론이 아닙니다. 저와 성도님이 부활 할 때에도 반드시 몸도 함께 부활함을 잊지 마십시오.

 

단지 오늘 본문의 육신과 영의 대조는 죄와 거룩의 구분을 위함일 뿐이니~~ 잘못한 사람의 육체를 가혹하게 처벌하면서까지 교회의 거룩을 지켜내라!는 것이 아니에요.

 

함께 거룩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이죠. 개인은 교회를 위해 존재하니 희생해라. 죽여라. 치리하라.가 아닌, 한 마리의 양이 사망의 골짜기에 다닐 때에 그 한 마리의 양을 위해 목자가 찾아 나서는 그것이 주님의 뜻이고 너희의 거룩이요. 의무라는 것이지요.

 

이 큰 거룩과 생명의 길로 저와 여러분을 함께 부르셨음을 잊지 말고 오늘 하루도 공동체와 같이 걸으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자녀를 위하여

2.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1 [4월 4일] 고린도후서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4.04 1729
700 [4월 3일] 고린도후서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4.03 1615
699 [3월 31일] 고린도후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31 1800
698 [3월 30일] 고린도후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30 1919
697 [3월 29일] 고린도후서 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9 1690
696 [3월 28일]고린도전서 1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8 1522
695 [3월 27일] 고린도전서 1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7 1501
694 [3월 24일] 고린도전서 1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4 1678
693 [3월 23일] 고린도전서 1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3 2581
692 [3월 22일] 고린도전서 1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2 2044
691 [3월 21일] 고린도전서 11장-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1 2337
690 [3월 20일] 고린도전서 1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20 1713
689 [3월 16일] 고린도전서 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16 2642
688 [3월 15일] 고린도전서 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15 1772
687 [3월 14일] 고린도전서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14 1984
» [3월 13일] 고린도전서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13 1610
685 [3월 10일] 고린도전서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10 2076
684 [3월 9일] 고린도전서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09 2448
683 [3월 8일] 고린도전서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08 1591
682 [3월 7일] 고린도전서 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03.08 2239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32 Next
/ 132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