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아멘.
사랑의 주님.
오늘 새해 2023년 두 번째 주일, 주의 은혜로 귀한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지켜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주님, 또 뒤돌아 보니 부끄럽고 죄가운데 살며 주의자녀답게 살지못했던 많은 것들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새해 새롭게 주시는 말씀과 함께 이제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기 부족함 없는 저희들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말하고,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 명령을 알면서도, 나의 틀과 고정관념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고 머뭇거렸던 것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에 방해되는 것들이 없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그곳에 저희 마음도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주의 온전한 자녀되기 원합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가치를 알아 값진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알때에 우리는 담대하게 살 수 있고 말씀대로 살 수 있을을 고백합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이 우리의 눈에 작은 일이고 하찮은 일로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무명한 삶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가치있게 여기시는지 아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기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저희들 되기 원합니다.
주님, 세상은 언제나처럼 시끄럽고 많은 부조리와 각자의 욕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믿는 저희들이 그들과, 그 일들에 대해 불만과 불평만을 말하지 않고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모습으로 사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그러할 때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이후로도 이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우심으로 이 땅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중 몸이 아픈 지체들이 있습니다. 찾아가 주셔서 낫게하시고, 마음 또한 위로해 주시기 원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고 맘껏 찬양할 수 있는 복을 그들에게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새해 많은 이들이 주의 일에 쓰임받고자 청지기 임명을 받았습니다. 맡겨진 사역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고 주의 몸된 교회를 온전히 세워나가는 사역되게 하옵소서.
그 손길들 축복하여 주시고, 주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일꾼들이 되기 원합니다.
주님, 선교지에 나가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역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기 원합니다. 우리의 눈으로,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 들이 주님의 능력으로 가능케 됨을 경험하는 선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주님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선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나눔과 섬김의 교회 교역자분들의 가정안에 평안함과 영적인 풍성함을 허락하심으로 주의 일 사역하는 데 어려움 없게 하시고, 성령충만함으로 모든 사역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박충기 담임목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심으로 주님의 대언자로써의 역할을 담대하게 감당하게 하시고 그의 입술로 주의 말씀이 선포될 때 듣는 저희들에게 주님의 크신 뜻이 깨달아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사랑이 많으시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