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내 주님은 살아 계셔 (찬송170장)
말씀 : 스가랴 14장 1~21
오늘 스가랴14장의 이야기는 그런 세상 종말에 일어날 말씀을 다루고 있는 장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1장에서 8장까지 성전 재건을 완성하라는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에게 맡겨진 유일했던 사명, 성전재건을 완성하도록 격려합니다. 그리고 성전 재건을 지도하는 리더 역할을 담당한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격려하셨습니다. 그들의 리더쉽 위에 백성들이 단합하여 마침내 성전이 완공됩니다.
9장부터 14장까지는 성전재건 공사가 끝나고 난 이후부터 장차 일어날 모든 일을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장차 일어날 일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었습니다. 장차 메시아가 오시면 이런 일을 하실 것이다. 그분이 오시면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선포될 것이고 세상 종말에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은 그 세상 종말의 마지막 날,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궁극적인 승리의 날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1절과 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날에 이방 나라들과 예루살렘이 극렬하게 다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절반 남은 백성은 끌려가지 않고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에 엄청난 대재앙과 전쟁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우리는 끌려가지 않고 잡혀가지 않고 남은 자가 될 것입니다.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 종말에만 이런 엄청난 전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영적 전투 가운데 있다는 뜻입니다. 삶을 살면서 우리 모두는 다 갈등하며 살고 있습니다. 갈등이 없다면 정상적인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주어지면 세상 것들과 갈등하게 됩니다. 갈등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이 원하는대로 살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의 마음 밭에 떨어지면 그때부터 갈등하고 영적인 전투가 일어납니다.
영적 전투가 일어나는 자리는 우리의 심령이요, 우리의 마음입니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발버둥치고 애를 쓰면 쓸수록 영적 전투는 강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방의 나라들, 세상의 권세들이 예루살렘 백성들인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끝까지 끌고 가려 합니다.
속절없이 끌려가는 사람들은 영적 전투를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그냥 세상이 흘러가는대로 살아간다면 그들은 고민없이 갈등없이 전투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매일 같이 영적 전투를 하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영적 전투를 하는 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 안에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결국은 승리할 것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사람들, 세상의 종말에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이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오늘 말씀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거룩한 자들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거룩이 무엇입니까?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분명한 소속을 가질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편드는 것이 설교이다.
하나님은 회색지대에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자리에 한 발을 두고 세속의 자리에 한 발을 두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은 결코 보호하지 않습니다.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든지 아니면 아예 세상의 사람들이든지 분명히 너의 신분을 밝히라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진정한 진실된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적전투를 해갈 때 세상의 종말이 더욱 더 가까이 다가온다고 얘기할 때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마지막 최후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룩한 자들이 먹을 양식과 마실 물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8절과 9절을 보십시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른다 했습니다.
우리가 동쪽에 있든지 서쪽에 있든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는 왕되신 주님께서 주시는 생수를 먹고 마셔야 우리는 거룩한 자가 될 것입니다.
생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아닙니까? 거룩한 자는 생수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셔야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생수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시편 1편에 복있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된다는 의미는 시냇가에 심겨져서 그 뿌리가 생수에 잇닿아 있을 때만 살 수 있습니다. 과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철마다 푸른 잎사귀를 내고 때에 맞추어 과실을 맺는 성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는 거룩한 백성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은 매일같이 생수가 되는 주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살고 있는가 이것으로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솟아나는 생수의 말씀을 먹고 마실 때 우리는 마지막 심판의 날에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주어지는 영적전투의 자리에서도 반드시 이길 것이고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매일같이 생수를 길어 먹고 마시기 때문입니다. 종말인 날에는 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모든것까지 거룩한 자리로 가야 함을 설명하십니다. 20절과 21절을 보시겠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찬송 512
그날 종말의 날에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말 방울에도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기록되어 있을 것이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에 있는 각 가정에 있는 솥도 성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의 일상까지 여호와께 성결하게 되고, 거룩한 자가 되고 구별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안에서는 거룩한 자처럼 보이는데 교회의 밖만 나가면 예배당 문만 나서면 일터에만 가면 우리는 거룩을 잊어버리고 세상사람들과 진배없이 똑같이 섞여서 살아간다면 그건 거룩한 백성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일상까지도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적혀있고 우리 가정의 밥해먹는 솥도 하나님의 성물이 될 정도로 우리는 일상까지 주님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종말에 결국은 승리하게 될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디 오늘도 매일같이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 언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닥칠지 모르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서 생수를 먹고 살아가셔서 결국은 승리하는 주의 백성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예수를 믿으면서도 세상에서 갈등없이 고민없이 사는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갈등없이 고민없이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 편에 사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2) 교회에서만 하나님 편을 들고, 거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