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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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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112장)

말씀 : 에스겔 38장 1~23



어제 살펴 본 에스겔 37장에서 유다를 회복시키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에스골 골짜기의 마른뼈를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마른 뼈같이 죽은 유대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말씀을 주시고 생기를 주셔서 큰 군대가 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오늘 읽은 38장 말씀은 포로 귀환 이후에 일어날 일을  환상 중에 에스겔에게 보여 주십니다.  포로로 귀환해서 그들은 평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70년 포로 생활을 통해서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 높이고 잘 섬기며 살아가야 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지난 날의 우상숭배를 그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들의 삶은 평안하지 않습니다. 이방 민족의 침입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에스겔을 통해서 예언하십니다.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에게로 얼굴을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하나님께서 이들 나라와 이들 왕들을 대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이  포로에서  귀환해 온 유다 백성들을 이유없이 괴롭히는 민족들이기 때문입니다. 포로에서 귀환해서 평안히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11절과 12절을 보십시오.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 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폐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주하는 땅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포로에서 귀환해서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평안히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지은 죄악의 대가를 다 치뤘기 때문입니다. 돌아와서 하나님을 잘 섬기며 평안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문도 필요없고 빗장도 필요없이 평안히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이방 나라의 왕들이 그들을 침략하고 약탈했습니다.

 이때 그들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우리가 죄악의 대가를 다 치루었는데 하나님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시나? 

아직까지 치루어야 할 대가가 많이 남아있단 말인가? 

이렇게 낙심하며 걱정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평안히 거주하던 너희를 침략하는 이방 민족들을 내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시 똑같은 문제로 그들을 두 번 심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뒤 끝이 있는 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들을 포로에서 회복시키신 이후에 같은 문제로 심판을 내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계획이 여기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이런 예언을 들려 주시는 것일까요? 

너희들이 70년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다시 귀환한 이후에도 여전히 이방의 침략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이제 나는 너희들을 지키고 돌볼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 징계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면 심판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돌보시고 지켜 주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움이 닥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또 나를 심판하시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난 일을 들추어내어 우리를 징계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으로 생각하며 벌을 내리실 것을 걱정하며 신앙생활합니다. 

벌을 내리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예수 믿으며 살더라도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고통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도리어 고통 속에서 우리를 지키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온실 속에 자란 화초는 연약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약하게 만드시길 원하지 않을 정도로 깊이 사랑하십니다. 

고통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보다는 고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며 깨닫는 진짜 크리스찬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기도


1) 신앙생활을 잘 하더라도 우리 인생 가운데 고통이 찾아 올 수 있음을 아는 멀리 내보는 지혜로운 눈을 주소서. 


2) 고통 자체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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