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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주 사랑안에 살면  (찬송397장)

말씀 : 에스겔 23장 1~49



오늘 읽은 에스겔 23장 말씀에서 그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없는 자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다 품어주십니다. 많이 가지거나 못 가지거나, 배우거나 못배운 것은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배신한 자, 하나님은 그들에게는 상응하는 심판을 하십니다. 2절 말씀을 보십시오.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머니의 딸이라“


한 어머니가 두 딸을 낳았는데 그 두 딸의 이름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4절입니다.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그들이 내게 속하여 자녀를 낳았나니 그 이름으로 말하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오홀라와 오홀리바라는 두 자매가 있는데 오홀라는 사마리아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라고 말합니다.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고 예루살렘은 남유다의 수도였습니다. 

원래는 같은 나라였으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리된 이 나라를 하나님의 딸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두 딸들,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사랑스러운 딸들이었겠습니까? 북이스라엘도 그렇고 남유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딸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악을 행했습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배신한 것이 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시고 너희들이 나를 향한 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앗수르에게 넘어가버립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가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으며"


북이스라엘은 당시 가장 강한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에 동화되어 앗수르처럼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가져와서 섬겼고 이것이 하나님에게 충격적인 죄였습니다. 어떻게 사랑했던 내 딸들이 나를 배신할 수 있는가? 나를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길 수 있는가? 하나님은 그것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앗수르를 멸망시킵니다. 9절과 10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의 정든 자 곧 그가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넘겼더니 그들이 그의 하체를 드러내고 그의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여인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판을 행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믿었던 앗수르의 손에 북이스라엘을 넘기셨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앗수르를 의지했으나 그 의지했던 자의 손에 의해서 멸망 당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데로 갔으면 잘 살아야 될 것인데 오히려 잘 살지 못하고 의지했던 그들에게 배신당하고 짓밟힘 당하고 나라가 멸망 당했습니다. 

이런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서도 남유다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남유다 예루살렘 오홀리바는 똑같은 잘못을 범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바벨론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남유다를 멸망시킵니다. 

하나님은 남유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애정을 쏟아 붓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먼저 멸망했기 때문에 남유다는 멸망당하기 전에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이사야부터 예레미야 , 에스겔, 그리고 망하기 직전에 하박국까지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그들에게 돌아오라 돌이키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돌이키지 않고 돌아서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바벨론의 신들을 섬겼고 이집트를 섬겼고 그 때문에 그들도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멸망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24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무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싸리라 내가 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들을 하나님의 손에서 놓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지했던 바벨론이 남유다를 짓밟는 일이 벌어지고 만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나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의지했던 자들에게 멸망당했던 아이러니 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들의 멸망을 보면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딸들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돌보셨습니다. 

우리가 능력없는 것은 문제가 아니나 우리가 부족해서 하나님을 더 잘 섬기지 못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떠나고 배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배신하면 하나님 보다 더 의지했던 것에 의해서 우리가 심판당할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사람 때문에 심판당하고 물질을 의지하면 물질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지위를 의지하면 그 지위가 나를 내칠 것입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면 의지했던 것 때문에 우리는 크게 실망하고 오히려 더 크게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런 교훈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의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수 많은 성경의 교훈들을 통해서 하나님 한 분만 붙들고 살라고 말씀하시는데 

다른 것들을 의지하는 불행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을 시작하며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지금 내 마음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더 의지하고 있다면 이것은 제거하고 오늘을 새롭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은 우리에게 불행의 씨앗이 될 뿐입니다. 이것을 제거하고 깨끗하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더 배우고 더 가지고 높아지면 잘 살수 있다고 말하는 세상적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적 가치관을 갖게 하소서.


2)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세상 것들로 말미암아 우리 인생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깨닫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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