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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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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37장)

말씀 : 에스겔 27장 1~36



오늘 에스겔 27장을 보면 겉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고 아주 멀쩡해 보이는 나라였는데 망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나라를 믿고 모든 것을 다 투자했는데 나라가 망해버려서 투자한 사람들이 망연자실해 있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완벽해 보이고 완전해 보이는 나라는 두로였습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너는 두로를 향하여 이르기를 바다 어귀에 거주하면서 여러 섬 백성과 거래하는 자여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 네 땅이 바다 가운데에 있음이여 너를 지은 자가 네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하였도다"


두로는 해상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자신들이 건조한 배로 무역업을 할 때를  여러나라에 투자를 받아서 이 물건을 저 나라로 또 저 나라에 있는 이 물건을 이쪽 나라로 운반하며 이윤을 추구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는 갈수록 부강해졌고 많은 배를 운영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전한 투자처로 보였습니다. 이 두로와 무역하는 나라들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있는데 그 당시 아주 잘 사는 나라들이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다시스는 각종 보화가 풍부하므로 너와 거래하였음이여 은과 철과 주석과 납을 네 물품과 바꾸어 갔도다"


다시스도 이 나라의 고객이었습니다.  계속 16절을 보십시오. 


"너의 제품이 풍부하므로 아람은 너와 거래하였음이여 남보석과 자색 베와 수 놓은 것과 가는 베와 산호와 홍보석을 네 물품과 바꾸어 갔도다"


아람도 역시 고객이었습니다.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고객에게 받는 운임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운임을 통해서 두로는 굉장한 부를 축적하며 살았습니다. 

17절도 보십시오. 


"유다와 이스라엘 땅 사람이 네 상인이 되었음이여 민닛 밀과 과자와 꿀과 기름과 유향을 네 물품과 바꾸어 갔도다"


두로는 이런식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습니다. 두로는 세계사에서 페니키아라고 불리는 나라인데 페니키아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해상강국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배를 잘 만들고, 무역을 잘 해서 부자가 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바다를 만드시고,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다시스의 배는 떼를 지어 네 화물을 나르니 네가 바다 중심에서 풍부하여 영화가 매우 크도다"


저들은 자신들이 이 바다를 지배하는 바다의 왕자인 것으로 스스로 교만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두로는 자신들이 이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바알과 아세라 덕분인 것으로 착각하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을 꺾으셨습니다.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해서 두로에게 투자했던 수많은 나라들이 두로와 함께 파산당하게 된 것입니다. 

. 26절에서 28절까지 말씀입니다.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함이여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무찔렀도다 네 재물과 상품과 바꾼 물건과 네 사공과 선장과 네 배의 틈을 막는 자와 네 상인과 네 가운데에 있는 모든 용사와 네 가운데에 있는 모든 무리가 네가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한가운데에 빠질 것임이여 네 선장이 부르짖는 소리에 물결이 흔들리리로다"


이토록 두로가 처참하게 파산당한 이유는 우리가 살펴 본 바와 같이 첫째는 우상 숭배 때문이요 둘째는 교만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부를 축적했던 바다가 과연 누구의 작품인지 전혀 깨닫지 못했다는데 이들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패망을 보면서 오늘 우리의 미련함도 함께 반성하고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건강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건 미련한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래처를 주시고 여러 인간관계를 허락해 주셨는데 하나님께 받은 여러 인간관계를 우리가 무시하고 내가 잘나서 내가 사람이 좋아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미련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싱가폴에 살도록 인도해 주셨는데 내가 똑똑해서 이곳에 온 것으로 스스로 교만해져 있는 것입니다. 

많은 것들을 둘러 보면 나의 건강과 지혜와 환경과 여러 만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면 바다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누구의 것인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알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손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깨닫게 됩니다.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로가 망할 때 또 미련한 사람들이 있는데 두로의 부국강병을 보고 투자한 사람들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다 너를 위하여 머리털을 밀고 굵은 베로 띠를 띠고 마음이 아프게 슬피 통곡하리로다"


부국강병한 두로를 보고 투자한 백성들이 이 나라가 완전히 망했음을 보고 그 이후에 통곡해 보아야 무엇 하겠습니까? 

그들이 투자한 돈이 다 물거품이 되고 바다에 빠져버렸는데 그때 통곡하고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그저 껍데기만 본 것입니다. 

두로가 잘 사는 것, 무역으로 돈을 많이 번 것, 껍데기만 보고  속 사정을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 속사정이 뭡니까? 신앙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대부분 집안과 학벌과 재력을 봅니다. 물론 신앙을 본다고 말하지만 중요한 배우자의 조건은 세상적인 겉모습일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세상적으로 화려한 직장을 선호합니다. 과연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지켜 나갈 수 있는지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주일을 지키기 어렵다. 예배 드리기가 힘들다. 회식 자리가 힘들다. 여러 가지 푸념을 합니다. 

교회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교회의 모습만 보고 좇아갈 때가 많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재능을 잘 활용하며 섬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경우가 드뭅니다. 

오늘 이아침에 우리는 과연 건강한 곳에 우리의 재능과 인생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우리의 시간과 삶을 헌신하는 복된 성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우리의 재능과 삶을 투자하지 말게 하소서.


2) 직장, 결혼을 위해서 기도할 때 무엇보다 신앙생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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