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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그 어린 주 예수 (찬송108장)

말씀 : 에스겔 37장 1~28



 오늘 우리가 읽은 에스겔37장 말씀을 보면 사람이 망가지다 못해 죽어서 오래 방치된 마른 뼈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마른 뼈로 가득 찬 골짜기로 인도하셨습니다.  죽음의 냄새가 가득찬 공간으로 에스겔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스겔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뼈들이 어떻게 능히 살 수 있겠습니까? 사실 이건 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하나님의 속 마음과 이런 질문을 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살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다시 살려서 사람답게 만드시고 고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귀한 마음을 에스겔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정적으로 대답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하기를 원하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그 결과를 아십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뼈들은 포로로 잡혀가서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숨이 붙어있습니다. 살가죽이 있습니다. 걸어 다닙니다. 밥도 먹고 있습니다. 일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마른 뼈라고 지칭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보시기에 죽은 이와 다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들의 인생은 완전히 망가져서 죽음의 냄새가 나는 죽은 존재들이었습니다. 

말씀이 없어서 말씀을 붙들고 살지 않아서 말씀대로 행하지 않아서 포로로 잡혀 간 마른 뼈 같은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이제 다시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에스겔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이 하나님의 뜻 안에 달려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들을 살리기 위해서 첫 번째 말씀을 하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마른 뼈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죽은 이유가 말씀을 듣지 않아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살리게 하고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살아있으나 죽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말씀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망했고 마른 뼈 같은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말씀부터 하고 계십니다. 

  (밥은 먹는데 말씀은 먹지 않는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출입하다가 앉은뱅이 걸인을 만납니다. 그 걸인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이렇게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너희에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말씀했습니다. 걸인에게 필요한 것은 돈 몇 푼이 아닙니다.

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자 마른 뼈처럼 살던 그 걸인이 일어나 걷고 뛰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걸어다니고 밥을 먹고 있고 살아있으나 그러나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채워져 있지 않으면 우리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살아있으나 죽은 것 같이 존재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말씀이 없는 자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져야 마른 뼈 같은 인생에게 새로운 놀라운 능력과 회복의 은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마른 뼈가 다시 살게하는 마지막 방점을 말씀하십니다. 5절과 6절을 보겠습니다. .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게 하는 마지막 방점은 하나님의 호흡, 생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에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인간을 빚으시고 마지막에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생령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창조에서 사람을 흙으로 빚으시고 코에 하나님의 호흡(루아흐) 호흡을 불어넣어주셨던 것처럼 마른 뼈같은 이 존재를 살리실 때도 하나님의 생기,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 넣어 주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살게 하는 것 두 가지는 말씀과 하나님의 생기입니다. 하나님의 생기는 하나님의 호흡이며 이 호흡은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 수 있는 두 가지 유일한 길은 말씀과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같이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생기, 성령을 따라 살아야지만 우리는 실족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 가득 찬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욕심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읽음과 동시에 성령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이 악한 세상에서 승리하는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과 하나님의 생기가 필요합니다. 

매일 매일 살아가면서 우리는 영적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침마다 무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먹고, 성령의 인도를 구하는 이 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십시오. 

가장 우선 순위에 올려 놓는 지혜로운 인생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1) 배고프면 밥을 먹듯이 영혼의 굶주림을 위하여 늘 말씀을 먹게 하소서.


2)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장 우선적으로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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