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 갈보리 산 위에 (150장)
에스겔 29장“갈대지팡이로 보기”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일곱 나라에 대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은 에스겔 25장! 두로는 26장으로 28장. 애굽은 오늘 본문 29장에서 32장입니다. 무려 네 장에 걸쳐 애굽에 관한 멸망만을 예언합니다.
애굽은 나일강을 끼고 있고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어 비옥하였습니다. 고대 문명의 중심지 역할을 한 나라였습니다. 강한 군사력까지 지녔습니다. 피라미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건축 또한 위대한 나라였습니다.
또한 창세기에서 요셉의 인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곡식을 얻기 위해 주변의 나라들이 애굽으로 모여 들 정도로 곡창지대였습니다. 그런데 29장부터 에스겔 선지자가 애굽은 멸망할 것이라 무려 네 장에 걸쳐 찬물을 끼얹습니다. 그리고 앞서 같은 시대에 살며 예언하였던 예레미야와는 달리 에스겔은 1절. 정확한 날짜를 기록합니다.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을까요?
예레미야 선지자도 46장에서, 애굽의 패배를 동일하게 예언하였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합니다. 지금 같은 배경인 거에요. 그러나 앞서 설명 드렸듯이, 지금 에스겔이나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선포될 당시의 애굽의 강함은요, 예레미야 46장 8절 “나일의 출렁임”으로 7절 “강물의 불어남”에 비유할 정도로 애굽의 군대는 강하였습니다. 23절. “황충 보다 많고 수를 계수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 예언은 애굽 인들이 스스로 강하다고 교만할 때 예레미야와 에스겔로 하여금 선포된 말씀입니다. 그러나 분명 성경은 하나님 없이도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며 살아갈 수 있다 말하는 자들을 악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인의 길은 패망이라 하였습니다. 악인은 하나님과 원수라 하였습니다.
이에 3절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애굽 왕 바로야 내가 너를 대적한다 하십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였기에 그렇습니다. 즉, 바로 왕은 나일 강을 자신이 만들었다 말했습니다. 9절에서도, 바로 왕은 또 자신이 만들었다 계속 주장합니다.
그러나 모든 강과 산과 그리고 생물과 자연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애굽은, 피조물이면서도 계속하여 창조주의 자리에 앉으려 했습니다. 피조물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이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31장 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이에, 하나님께서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가 신인 것처럼 말하고 살아가는 애굽을 향하여 10절. 북쪽 믹돌에서부터 남쪽 수에네까지 사막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반절. 17절로 21절 중 18절. “인자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군대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즉,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애굽의 두로를 치도록 넘기워 주십니다. 두로의 방어력이 얼마나 좋았던지, 바벨론이 칠 때 18절, 크게 수고하였다 나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애굽이 쌓아왔고 지켜왔던 두로와 자랑하였던 강이 역사상 무너졌고, 사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수고하였던 모든 재물들 또한 느부갓네살 왕인 바벨론이 취하였습니다.
이처럼, 모든 역사의 흘러감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한 길을 따라 갑니다. 악인은 망할 것이며, 의인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붙들어주심의 시간은 지금도 여전히 저와 성도님의 삶 속에서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계속해서 선택하신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29장 6절.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지팡이일 뿐입니다. 내 주변에 때로는 위협하는 우리의 환경이나 사건들은 저와 성도님에게는 갈대지팡이일 뿐입니다. 현상이지 본질이 아닙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우리의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알고 / 내게 주어진 환경이나 사람에 의하여 크게 기뻐하거나 크게 슬퍼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고난 주간 동안 주변의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는 우리가 아닌 십자가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