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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경중, 이경숙 선교사 기도 소식 (2013년)

 


말레이시아를 위해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님! 깊어가는 가을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풍성한 은혜가 넘치시길 간구합니다. 늘 저희 사역과 가족을 위해서 도고의 간구로 협력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사역지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10월 5일6일 이틀간 제 5차 선교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선교적 교회와 성육신적 교회라는 제목으로 이틀간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작정 헌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16만 링깃(약 5천 3백만원)을 목표로 하였는데 당일 목표액을 넘어서 마지막 주일 보고된 바에 의하면 약 18만링깃 (약6천만원) 작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마음뿐 아니라 물질로도 선교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단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헌신이 나오기까지 저희 교회 선교 컨퍼런스를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해주었던 여러 성도님들과 후원교회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 후 교인들과 선교의 의지를 다짐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전체 교우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접시와 그릇은 신반포 교회 성도님들이 헌금해주시고 또 직접 팀을 통해서 갖다 주어 전 교우들이 새 그릇으로 맛있는 한식 부페를 나누었습니다.  이 경숙 선교사가 약 250여명의 점심 부페를 준비하였는데, 저희 교우들은 정말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단계가 아닌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풍성함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시아 선교 협의회 참석 (Asia Mission Association)


10월 7일부터 11일 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 선교 협의회 40주년 11차 협의회 (convention)를 가졌습니다.  각 국가 2명의 대표를 초청하여 44개 국가에서 약 250여명의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서 아시아 선교에서 제자도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하였습니다. 선교 컨퍼런스를 마치고 당일 날 밤 비행기로 한국을 방문하여 피곤하였지만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교 지도자들과 선교 단체장들을 만나 교제하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참석 기간 중에 대학 졸업 1985년 선교지로 가서 약 29년 만에 만난 친구도 있었고 선교 훈련 후 사역지로 갔다가 20여년 만에 만난 훈련 동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명찰의 이름과 얼굴과 연결이 안되었다가 서로를 확인하고 서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귀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기선교들과의 재회


짧은 한국 방문 기간 중에 저희 사역지에서 함께 동역했던 단기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 모일 수 없었지만 세 명의 단기 선교사들을 만났습니다.  더운 사역 지에서 일년씩 너무나 많은 사역을 잘 해주어서 늘 반갑고 고마운 얼굴들입니다.  남자 친구와 함께한 1기 원한아, 대학 졸업후 취업 준비로 바쁜 박예슬, 결혼하여 자녀 양육에 바쁜 신선영 자매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영 자매 딸 수아는 울지도 않고 잘 따라주어 할아버지 같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저희에게 과분하게 보내준 하나님의 귀한 동역자요 믿음의 식구들입니다.


 


가족근황


10월은 저희 모두 에게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9박 10일의 한국 출장은 제게 새로운 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12년간 가을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며칠간 가을 날씨를 체험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이 경숙 선교사는 유치원 졸업 준비와 12월 초에 있을 교사 강습회로 정신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강의와 자료를 영어로 준비해야 하는 것과 영문, 중문 주일학교 교사뿐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을 초대하는 일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에 육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학교에서 공부와 아르바이트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내년에 중요한 일을 준비하기에 마음이 더 바쁜 형편입니다.  선영은 변함없이 자기 일을 성실히 잘 하고 있습니다. 늘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도고의 간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31일


 

말레이시아에서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교사 강습회 (12월 7일)


2. 말레이시아 안드레 장로교회


-     예배 (영문부,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교사와 새로올 학생을 위해서 (졸업식 11월 9일)


3. 자녀를 위해서 (요셉:아르바이트와 학교 생활, 선영:학교 생활과 주일학교 교사와 반주자 봉사)


4. 이경숙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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