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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어려운 일 당할 때  (찬송 543장)

말씀 : 이사야 36장 1~22


오늘 우리가 읽은 이사야36장에도 히스기야가 당한 고통과 유다 백성들이 당한 어려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나 유다백성이나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살아보려고 발버둥 쳤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고통이 찾아왔고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아버지인 아하스 시절부터 예언했던 사람입니다. 아하스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하스 시절에는 앗수르가 세계의 열강이었습니다. 앗수르에 반대하는 반 앗수르 동맹이 여기저기서 결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아하스 왕에게 절대로 앗수르에 반대하는 동맹에 가입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아하스는 이곳 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여기에 가입해 볼까 저기에 가입해 볼까 하나님 한 분을 신뢰하는 그런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데 이집트를 의지하고 이집트와 손을 덜컥 잡아 버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하스를 악한 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아하스는 앗수르의 조공도 바친 왕이었고 그리고 우상을 숭배했던 왕이었습니다. 이곳저곳 다 기웃거렸으나 하나님에게는 정작 도움을 구하고 의지하지 않았던 참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아하스가 죽습니다. 세상을 떠나고 아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릅니다.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와는 전혀 다른 왕이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앗수르에게 바치던 조공을 바치지 않습니다. 조공을 끊어버렸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 붙잡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아하스 시절에 온 유다에 창궐했던 우상들을 다 정리합니다. 하나하나 다 정리합니다. 이 사람 히스기야는 유다 전 후 왕 중에 하나님을 가장 의지했던 왕이었고 가장 정직한 왕이었다고 열왕기하 1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왕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투쟁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아버지 아하스 시절에는 앗수르의 침공을 받지 않았는데 이런 신실한 이사야왕 시절에는 큰 어려움이 닥칩니다. 앗수르에게 조공도 바치고 우상도 섬기고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동맹도 맺었던 아하스 왕은 외침이 없었는데 도리어 히스기야 시절에 외침을 받습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14년 동안 그는 하나님 한 분만을 붙들고 의지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량합니다. 이때는 이미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집어 삼킨 후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다를 향하여 정조준하고 유다를 침공한 것입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이제 앗수르의 산헤립이 그의 군대 장관 랍사게를 보내서 선전포고를 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이미 14년 전에 히스기야는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는 것을 금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누구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하는 것은 침공의 구실 뿐입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때를 보다가 남유다를 침략한 것입니다.

유다를 멸망시킨 다음 타깃은 이집트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전쟁의 명분을 삼고자 왜 이제 와서 나를 반역하느냐고 엉뚱한 명분을 내세웁니다.

6절 말씀을 보십시오.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애굽을 믿고 애굽과 손 잡은 것은 히스기야 시절에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 아하스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굉장히 오래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일을 구실삼아서 앗수르 왕은 전쟁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유다를 삼키고자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고 종교개혁을 한 히스기야를 비웃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을 비웃습니다. 악한 자가 와서 믿음을 굳게 지키려 하던 유다 백성들을 짓밟고 조롱합니다. 또 히스기야 왕을 조롱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이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내가 믿음 생활 잘하고 살았던 우리의 믿음은 도대체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되는 것입니까? 악한 자가 이렇게 우리를 조롱하고 이렇게 우리를 침공해 오는데 어디서 보상 받습니까?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들이 유다를 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이건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입니다. 악한 자가 하나님의 뜻을 빙자해서 하나님을 믿는 자를 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히스기야나 유다백성들은 누구를 의지해야 된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

 

 

우리는 여기서 히스기야가 당한 고통도 기억해야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 내가 믿음 생활 잘 하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사탄은 우리를 더 옥죄어 온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면 신앙의 진공상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지만 여전히 악은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고 여전히 고통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이 그래서 시편23편에서 노래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손 잡고 걸어간다 하더라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믿음생활 하더라도 건강의 염려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고 물질의 고통도 나를 힘들게 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 악한 사람들이 나에게 여러가지 악한 말로 괴롭힙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가운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 주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어두움 가운데 빛이 됩니다.

히스기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이런 하나님의 위로와 빛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21절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하나님을 조롱하고 유다 백성들을 비난하는 이 악한 앗수르 군대에 대해서 말을 섞지 말라. 한 마디도 그들과 말하지 말라. 오직 방향을 하나님을 향하여 돌리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엎드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일 살펴볼 37장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가 성전에 나가서 엎드려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의 서기관들 그의 백성들을 이사야에게 보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가서 듣고 오라고 말합니다.

적들을 향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향하여 입을 벌려 기도하고 있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이고 고난을 극복하는 힘입니다. ?

 

오늘 우리에게 다가온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들 가운데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시고 오히려 하나님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눈을 크게 뜨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기에서부터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잡힐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방향을 잘 잡았기 때문에 유다백성들과 함께 그 고통을 해결하고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이 말씀 통해서 새로운 길을 알려주실 때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믿음 생활 잘 해도 어려움을 겪을 있다는 깨달음을 주소서

고난이 우리를 연단함을 믿게 하소서

 

2)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돌보아 주고 계심을 믿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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