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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 

시편 54편 : “하나님의 이름” 


시편 54편의 배경은 사무엘상 23장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도망다닐 때였습니다사울의 추격앞에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넘겨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다윗 일행은 엔게디 요새로 피합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숨은 곳을 알리고, 사울과 협력하여 다윗을 곤경에 빠뜨릴 계략을 세웁니다.

 

십 사람들은 다윗과 같은 유다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6장에 또다시 사울에게 다윗의 길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이 보통 경험하는 힘든 감정 중에 가장 견디기 어려운 감정이 배신감이라고 합니다.

같은 지파였던 유다 지파의 십 사람들의 이와같은 모습은 다윗에게 사울의 추격보다 더 큰 실망감과 괴로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할 때 다윗이 지어서 하나님 앞에 아뢴 탄원시, 개인의 애가가 54편입니다.

보통의 탄식시는 환란과 곤경에 처한 시인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구원해 달라는 간청과 간구로 시작을 합니다.

오늘 시편 54편도 동일한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랍니다. 그러나 아주 특이하게 변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처해 있는 다윗의 기가막힌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주님께서 아시매 주께서 그를 구원하시며, 더불어 자신의 그 억울한 상황을 변호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 구원의 수단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언급합니다. 이 말은 평행을 이루는 한 쌍의 단어로 자주 사용되는 말로, 2절에서는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또한 평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원해 달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우상과 달리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이 세상의 어떠한 형상과 대비되어서 보여지는 것을 거부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도 당신 자신을 여호와’ ‘엘로힘’ ‘닛시등의 이름으로 계시하셔서 그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을 이름으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 자신과 동일합니다. 이것은 구약의 개념을 뛰어넘어서 성경 전반에 흐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이유도 그렇고, 하나님의 이름이 곧 하나님을 대변하기에 그 하나님의 이름에, 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계시하시는 그 하나님께 아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예비해 두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 여호와 삼마-함께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치료의 하나님. 엘샤다이-평강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 하나님으로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다윗이 간구하는 이유, 즉 그가 겪는 환난의 원인이 왜냐하면으로 시작되며 3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자신의 입술의 말에 귀 기울이시기를 간구한 이유는 지금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는다. 즉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음을 토로합니다.

 

그의 위기는 자신을 쫓고 있는 사울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십 사람들도 일어나 다윗이 숨어있는 곳을 사울에게 고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과 아무런 은원관계가 있지 아니한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면초가의 상황가운데 놓여 있어서 하나님외에 그를 도울 자가 없음을 다윗은 절감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4절의 히브리어 원문은 보라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너희들아 보아라. 하나니은 나를 돕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기의 구원자이심을 선포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바꿔 부르며 내 목숨을 붙잡아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아도나이, 주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와의 관계속에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구원자이신 이유는 바로 그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그를 소유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그 소유된 자들을 지키고 돌보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러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원수들의 그 악한 것을 갚으시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인하여 그들이 멸하게 될 것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진리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맡기는 이 아침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탄식시에서 전형적인 찬양을 드림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원래 찬양은 감사의 제물과 예배를 의미하는데 여기서 다윗이 자원하여 제사를 드리겠다고구체적으로 약속하고 있습니다. 낙헌제는 자원해서 드리는 개인적인 제물로 감사 제물의 성격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환란 가운데서 나를 건지시고, 그로 하여금 그 원수들의 보응을 보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찬양의 내용이 이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목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이며, 예배하는 삶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의 삶 가운데 곳곳에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내신 하나님을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십시오. 

2.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며 자원함으로 감사로 예배하는 자들로 삼아 주옵소서.

3. 유스 코스타를 통해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자유하며 꿈꾸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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