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여전히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면 하나님 앞에 참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내 인간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였고 하나님의 나라보다 나의 이익을 앞세웠던 것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 마음 깊숙히 있는 죄를 고백하며 회개할 때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나의 죄를 멀리 옮기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과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직도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군부독재로 힘들어하는 미얀마 국민들 그리고 우리의 욕심때문에 겪고 있는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여러가지 자연재해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기억합니다. 근본적으로 우리 인간의 끊임없이 더 부와 권력을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탓하고 원망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것을 위해 우리를 이곳 싱가폴 땅에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몸된 교회로 부르신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더 나누고 더 섬기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고국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셔서 수해 피해가 속히 복구되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믿는 자들을 통해 진심어린 사랑이 나누어지게 하여서 교회를 향해 적대적이었던 분들의 마음이 호의적으로 바뀌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가운데 건강의 문제로, 자녀의 문제로,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 한 분 한 분에게 다가가 위로해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사 믿음과 소망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교육과정 가운데 함께 하셔서 지식 뿐만 아니라 마음이 새로와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가정교회를 섬기는 가장 총무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섬길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나타나 가원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사역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하시고 한 분 한 분 영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새 힘을 주시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 각 부서에서 자원하여 섬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가정교회를 섬기시는 가장 총무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셔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지체들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계속해서 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