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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주 사랑안에 살면  (찬송397장)

말씀 : 에스겔 18장 1~32



오늘 에스겔 18장은 심판 받는 것은  조상 죄가 아니라  너희의 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유다 백성들은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무기력함이 팽배해 있을 뿐만 아니라 포로로 잡혀와 있는 이 현실을 자기 죄 때문이라고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조상들의 죄 때문에 자신들이 이렇게 고난 받고 있고 여기까지 끌려와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유행하는 속담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유행하는 속담은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음으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이었습니다. 이 말이 그들에게 유행하고 있었던 이유는 조상들이 죄를 지어서 그 죄 값을 우리가 받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고향을 잃고 포로 살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습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너희들의 죄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분명히 선언하셨습니다.

조상들의 죄는 이미 조상들이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조상들의 죄 때문에 우리가 포로로 끌려왔다는 이들의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었습니다. 즉 조상들이 죄를 지었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조상들의 죄 때문에 이곳으로 끌려왔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영혼이 하나님에게 각각 속하였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개별성을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조상들은 그들이 지은 죄로 심판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아합도 이세벨도 그들의 죄 값을 치르고 비참한 죽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사람대로 하나님께 상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의 죄가 그들에게 유전되어져 내려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조상탓 부모탓 환경과 사회탓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에 우리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으나 그러나 이 환경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가 죄악에 젖어있고 부모가 죄를 짓고 악을 행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는 부모라면 그 영향이 자녀들에게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그런 환경을 극복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몫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대물림 받은 자들이 분명히 붙들고 지켜 나가야 될 것이 무엇인지 5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하나님께서는 정의와 공의를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미쉬파트와 체다카라고 하는 정의와 공의는 이사야서를 흘러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여기 에스겔까지 흘러오고 있는 하나님의 정신이었습니다. 정의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말씀대로 행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을 하나님은 정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행해질 때 이것을 정의라고 본 것입니다. 

공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행하는 것을 공의라고 보셨습니다. 그래서 위로는 하나님과의 정의의 관계가 확립되고 아래로는 백성들 사이에 공의의 관계가 확립되도록 살라! 이것이 너희가 살 길이라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정의와 공의는 십계명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 돌판은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를 의미하고 두 번째 돌판은 백성들과 백성들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율법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신약에서 십계명을 두 마디로 정의하실 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부모를 만나든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내가 내 주변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든간에 이것은 별로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누차 말씀하시는 정의와 공의의 뿌리를 두고 있는가?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판단하시는 가장 중요한 근거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에게도 위로는 하나님을 향한 말씀의 정의가 우리의 삶에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놓여 있으면 우리는 정의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웃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주위를 둘러보는 이 공의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판단하시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의와 공의, 이것은 어떤 환경과도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악인이라 하더라도 당장 정의와 공의를 향해서 돌이키기만 하면 너희는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21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악인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돌이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공의를 행하면 너는 죽지 않고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에 선한 사람이라도 악을 행하면 그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돌이킴을 중요한 키워드로 보셨습니다. 

악한 사람이 돌이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살 것이고 선한 사람은 반대로 돌이켜 악으로 돌아가면 그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다. 단순하지만 명쾌합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부디 오늘 우리가 이 하루 살아가시면서 이번 한 주도 하나님 안에서 행하시면서 여러 사람, 여러 환경을 경험하고 만나게 될 것인데 그 환경에서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정의를 행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공의를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 한 주간도 승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남의 탓을 하기 보다 말씀으로 살아냄으로 도리어 믿음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


2) 어려운 환경에서 나만 살려고 하기 보다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사람을 살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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