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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맘에 한 노래 있더   (찬송 410장)

말씀 : 예레미야 35장 1~19


오늘 읽은 예레미야35장 말씀에는 아예 그런 가능성을 차단해버린 한 지혜로운 선조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배경은 유다 말기 여호야김 왕때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레갑의 자손들을 한 곳에 모아라! 한 방에 들여놓고 그들에게 포도주를 권해보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나에게 말하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레갑의 자손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성전 곁에 있는 한 방에다가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포도주를 권했습니다. 

포도주를 권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들이 한 말입니다. 오늘 말씀 6절과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레갑의 아들 요나답, 여호나답이라고 불려지던 사람이 후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포도주 먹지 말라! 포도원 가지지 말라! 집도 짓지 말고 파종도 하지말라! 영원히 장막에 살아라! 이유는 그렇게 해야 영원히 너희들의 생명이 보존되고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조상들의 말을 생명처럼 불들고 지키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도대체 레갑의 아들 요나답, 여호나답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열왕기하 10장에 이 사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0장을 찾아보시겠습니다. 15절과 16절입니다.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23절도 보시겠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예후와 함께 개혁을 이끌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예후 이전에 가장 악한 왕 아합과 이세벨이 있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악정과 폭정을 끝낸 사람이 예후였습니다. 예후는 개혁가였고 예후를 도와서 아합과 이세벨의 폭정을 끝낸 사람이 바로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후 왕조가 열렸습니다. 그와 함께 손을 잡고 온 세상의 악을 처단하고 바알 신당을 척결하고 바알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제거했던 그야말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었습니다. 


이를테면 그는 예후 왕조의 개국 공신이었습니다. 개국 공신이었기 때문에 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후 왕조가 열리고 나서 그는 많은 돈을 받았을 것이고 자손대대로 벼슬을 가질 수 있는 특권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그의 후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땅을 가지지 말라! 집을 짓지 말라! 파종도 하지 말라! 포도원도 소유하지 말고 포도주도 절대로 마시지 말라! 그래야 우리 가문의 생명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고 길어질 것이다. 그렇게 명령을 했고, 자신도 그렇게 살아내었습니다. 이 때가 기원전 약840년이었습니다. 지금 예레미야가 레갑의 족속들을 모아서 포도주를 권한 시기가 기원전 600년대니깐 그들은 약 240년의 기간동안 선조의 명령을 따라서 그 명령을 어기지 않고 지키고 살아왔던 특별한 가문이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레갑의 자손들을 모아서 이런 일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을 시험하려 하시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 당시 위정자들, 왕이나 정치인,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만 천하에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은 원래 안락함을 좋아하고 집을 가지기를 원하고 집을 더 크게 짓기를 원합니다. 더 크게 집을 지어 놓으면 그 집에 많은 것들을 채우기를 원합니다. 거기에서 욕심이 생깁니다. 그 욕심이 결국은 죄를 낳습니다. 그 죄는 더 큰 죄를 불러들입니다. 그래서 레갑의 족속들은 아예 집을 짓지마라! 

장막 생활을 하고 살아라!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출애굽할 때 40년 동안 장막 생활을 하여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대로 받고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도 죽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굶겨 죽이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 믿음을 가지고 그들은 240여년 동안이나 선조의 명령대로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당시 고관들, 종교지도자들은  여전히 더 많이 가지기를 원하고 여전히 더 안락하게 살기를 원했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한 조상의 말도 생명처럼 지키는데 너희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을 이토록 우습게 여길 수 있느냐?

하나님의  질책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고 누리려고 하고 창고를 헐고 더 지으려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죄가 되고 그 죄는 결국 나를 찔러서 탐욕스런 삶을 살 것입니다. 그 탐욕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릴 것입니다. 

이건 우리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도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멈추지 못합니다. 멈추면 곧 도태되는 것으로 여기고 도태되면 곧 지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많이 나누고 베풀고 그리고 흘려 보내는 인생을 살아서 

오늘 우리가 이 시대에 레갑 가문의 자손들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순결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더 깨끗한 주의 백성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평안하게 살려는 마음 때문에 경건의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조상의 유언, 사회의 규칙과 법을 열심히 지키려고 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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