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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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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하나님이라

찬송 : 546(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야곱의 새로운 떠남, 그리고 예배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46장부터 48장까지의 말씀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야곱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야곱은 참으로 많은 떠남을 겪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던 집을 떠나야했습니다. 어렵고 거친 시간을 보냈지만, 안정적이고 정들었던 밧담아람을 떠나야 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떠남은 어려운 일입니다. 나에게 힘이 되는 곳, 나에게 정을 주었던 곳, 나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곳을 떠나는 것은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시간에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야곱이 바로 그 시간을 맞은 것입니다. 자의의 결정이 아니었지만, 야곱은 계속되는 흉년으로 인해서 떠나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물을 이끌고 떠납니다. 브엘세바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 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임재하시고, 그 밤에 이상 중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이 야곱아, 야곱아라고 부르십니다. 야곱은 그 음성이 주님의 음성임을 압니다. 그 음성 앞에 야곱은 주님 제가 여기있습니다라고 반응합니다. 그 임재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고자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라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말씀이 나는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스스로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계시하십니다. 바로 야곱을 부르신 그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온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사랑하시고 믿음을 주시는 그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야곱의 두려움과 고민을 아셨습니다. 세 번째로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하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이끄셔서 야곱으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약속은 창세기 122절과 1513절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그 언약을 이루시며, 그 언약이 펼쳐지는 시점이 되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루어가시는 주님의 역사를 우리는 목도하게 됩니다.

 

너와 함께!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다시한번 강조하여 두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이스라엘 혼자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땅에 하나님이 함께 내려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머무는 그 땅에 주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이 인도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반드시! 주님은 인도하셔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그 약속을 확실히 지키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야곱이 받은 은혜요. 그가 지닌 담대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그분이 반드시 이루신다는 그 확신이 우리로 담대함을 갇게 하는 것입니다. 8절로부터 27절까지의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내리신 축복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도하시고 약속을 성실히 준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걷는 걸음이 어려운 줄 압니다. 우리에게 여려 문제들이 놓여져 있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 “나는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시며,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보여주시는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믿음을 가지고 주 안에서 승리하며 나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

1.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나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오늘 열리는 이웃초청잔치에 주의 은혜를 내려주셔서 복된 축제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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