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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28장

제목: 누가 다스리시나요?


누가가 장황하게 역사적인 사실을 기술합니다. 당시 유대 나라는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기에 1, 로마의 디베료가 다스린 지 15년 되던 해라! 언급하지요.

 

그리고 로마에서 직접 파견된 총독 빌라도!헤롯이 갈릴리 지역을, 그의 형제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을, 루사니아가 아빌레네를 다스리던 때입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기론, 대제사장이 한 명이어야 하는데, 지금 2절 안나스와 가야바! 대제사장이 두 사람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이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라는 겁니다. 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요한에게 임하였습니다.

 

요한의 이러한 등장을 지켜본 누가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기억해냅니다. 죄 사함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본거에요.

 

그런데 요한의 모습이 가관입니다. 도리어 세례 받으러 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이라 외칩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독사의 자식은, 마귀에게 속한 자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받아들이기가 힘들죠.

지금껏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생각했는데, 8절이 그 예죠, 유대인 스스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너희도 죄 사함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마귀의 자식이라!하니 그 당시의 사고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선포였습니다.

 

이러한 맥락 가운데, 세리와 군인들이 물었던 질문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리이까?’에 세례요한이 답했던 13. 정한 세 외에는 더 거두지마! 그리고 14. 강탈하지 말고,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만족해! 라는 이 말은, 결코 생활을 이렇게 살고, 저렇게 살아야 함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죄 사함을 입어 죄로부터 너희들의 삶의 방향을 내 뒤에 오실 예수님께로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16. 그 분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 못한다. 나는 죄 사함의 세례를 선포하지만, 진짜 은혜 주실 분은 그 분이다!! 혈통 자랑하지 마라! 하나님의 선민이라 자부하지 마라!!

오직 내 뒤에 오실 분을 통해 죄 사함의 은혜를 입어야 해~~ 이 복음의 선포 후에 헤로디아의 간교로 옥에 갇히게 됩니다. 누가는, 이것이 복음을 대하는 세상의 모습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의 질문은 분명 3절에서 요한의 세례가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라 말했는데, 21.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죄인이기에 세례를 받으셨다는 말인데..?

 

이 세례 받는 것을 마태는 3:15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은,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의를 이루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께서 죄인들과 같은 모습으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죄인이 아닌 자가 스스로 죄인과 같이 되시기로 작정한 세례였던 거지요. 습니다. 죄인이 받아야 할 , 마귀의 자식들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받고자 결정하신 장면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자면,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은 죄인이라 받으신 것이 아닌, 앞으로 주어질 십자가를 기꺼이 지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이에 성부 하나님께서 22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로 화답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나타내신 자는 오직 예수님뿐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는 그 세례를 받는 예수님의 족보로 3장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알고 있는 요셉의 아들이 실제로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리고 38. 굳이 하나님에 의해 지음 받은 첫 번째 아담을 족보에 넣은 이유는, 그 첫 번째 아담이 실패한 그 죄의 삯을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께서 다시 회복하실 것이라는 선포였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오직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으로만 죄 사함의 은혜가 있음을 믿으시고, 그 은혜의 실체되신 예수만을 바라보시고, 기뻐하시고, 생명을 감사함으로 누리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아픔 가운데 있는 환우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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