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3/15 - 3/16 (1박 2일)
- 선교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라엘, 리조이스, 파송, 화목 등 총 4개 가정교회의 8가정이 함께 1박 2일 동안 함춘환·김성혜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기본적인 생필품과 식량이 부족한 한센인 마을에서, 마을 초입 강당에 아이들을 초대해 ‘둥글게 둥글게’, ‘대형 공 굴리기’ 등의 단체 게임과 미니 올림픽을 진행하며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총 250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해 주었고, 준비한 구디백이 부족해 아쉬움도 남았지만 아이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마친 후에는 한센인 마을 내 150가정에 쌀, 식용유,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한센병 환우분들을 위해 함께 손을 얹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분들께 식료품을 전해드리고, 기도로 위로하며 선교지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100% 무슬림 지역이기에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선교사님의 지속적인 방문과 섬김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이 열려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 뿌려지고 있음을 체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에는 다 함께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광고 중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선교팀을 소개해 주시어 짧게 나마 현지 성도님들께 인사 드릴 수 있었고, 예배 후에는 싱가포르에서 자카르타로 이주한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성도님들(김태훈/안재희 집사님)과 반갑게 교제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짧은 1박 2일 일정이었지만, 어른 16명과 아이 10명 등 가족 단위로 함께 해 더욱 뜻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선교에 동참하며 사랑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와 물품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교팀이 받은 은혜가 첨부된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께도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Who's nas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