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10시 30분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습니다.
2024년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2025년에도 복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예배를 열었습니다.
이어지는 연합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통해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즐거이 부르며 주의 성실함이 대대에 이르도록 찬양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의 짧은 여정을 돌아보니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마칠 때까지 주님께서 붙드시길 원하며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박융기 장로님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충기 담임목사님은 히브리서 10장 24-25절 말씀을 2025년 교회의 주제 말씀으로 삼으며,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서로'라는 단어는 공동체적 삶과 상호 관계를 강조하는 구절들에 자주 등장합니다. 성도들 간의 사랑, 격려, 용서, 섬김 등 관계적 가르침과 관련되어 사용되어 졌습니다. 서로 부대끼며 지내는 시간이 힘들지만 그런 시간이 우리를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서로 다음에 '돌아보아'라는 말이 나옵니다. '서로' 라는 만남의 자리에는 '돌아봄'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나눔과 섬김의 교회로 보내셨고 교회에서 함께 지내는 모든 만남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계획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귀한 시간들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그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곳으로,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서로 돌아보며 사랑하고 격려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서로 돌아보는 사랑이 우리 끼리만 계속 사랑에 머물러 있고 확장성이 없으면, 더 이상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교회의 서로 돌아보는 사랑은 우리를 뛰어 넘어서 세상에까지 흘러 넘쳐야 합니다."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라"는 말씀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상호 관계와 사랑을 강조하는 말씀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서로 돌보고 격려하며, 그 사랑이 교회 밖으로 확장되어 세상에 흘러넘쳐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이어지는 성찬식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을 끝으로 시무장로에서 사역장로로 사역하시는 박융기 장로님과 조원준 장로님을 함께 축복하였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를 바라며 애국가를 불렀고,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5년 돌! 격! (돌아보아 격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