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기도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32 년전,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이곳 싱가포르에 세워지고, 한사람을 세우는 교회, 가정교회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를 꿈꾸게 하셨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셀 수 없는 저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섬김의 교회 가운데, 상한 심령이 회복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커가는 것을 보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이 은혜를 의지하여, 이자리에 나온 저희 모두가, 이 시간, 이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 주시고, 절망 가운데 있었을 때 소망을 주시고, 눈물 가운데 있었을 때 저희의 눈물을 닦으셨던 주님, 주님이 저희 인생의 주인이시며 유일한 소망임을, 다시 고백하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이해할 수 없는 일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이 이 땅 가운데,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만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을 붙들고, 두렵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임직을 받으시는, 두분의 장로님, 여섯분의 권사님, 열분의 안수집사님, 한 분 한 분의 삶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연약함에서 온전하여진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경험이 아닌, 지식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오직 은혜로만,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이 땅의 어떠한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위에 세워진,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주님의 교회가 되며, 교회가 빛을 잃어가는 이 시대,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이 땅의 등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임직자들을 위해 또 교회를 위해 저희 모두가 전심으로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로 저희의 마음이 더욱 하나가 되게 하시고,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주님의 교회를, 한마음으로 꿈꾸기를 기도합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이 올라가는 것에, 인생의 목표를 두었던, 저희의 마음을 돌이키며, 세상의 성공이 아닌, 예수님을 닮아감에, 저희의 인생의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지난 32년 동안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의지하며, 교회의 리더십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오늘, 저희 모두가,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만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그 은혜의 반석 가운데,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이 땅 가운데, 묵묵히 복음과 사랑의 씨를 뿌리는,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