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날을 맞아 공동체가 함께 모여 또는 온라인으로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지으시고, 우리와 깊은 사귐을 갖기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통해, 또 신자된 우리의 일상 속의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해 주시옵소서. 자연 재해로, 나라들 간의 분쟁으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으로 앞날을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 부활을 믿고 고백하는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지만,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약속한그 풍성함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직 우리 안에 있는 욕심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고, 영원하지 않은 것에 우리의 온 힘을 쏟다가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말씀을 많이 듣기도 하고, 공부하지만 그 말씀 대로 살기 위해순종하고, 내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사용하는 데는 인색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누리도록 허락하신 많은 것들이 소중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한계를 느낄 때 생명의 근원되시는 주님이함께 하시고, 낙심하기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셨는데, 온 가족이 같은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하는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가족들의마음의 문을 열어주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리더십들이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주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 되게 해 주시옵소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라고 하셨는데, 내가, 그리고 우리가 속한 나눔과섬김의교회가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서 있는지 되돌아 보고 깨어 있게 해 주십시오.
코로나 때문에 또 파송지에서 예상치 못한 경제적인 충격으로 선교 현장에서 힘들게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하반기 교육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일상 속에 묻혀 살아가기 쉬운 오늘날,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분들이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더 깊이 알고, 주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법을 훈련하는 시간되게 해 주십시오.
많은 가정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의 나눔과 다른 형제 자매들을 통해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의 인격이 다듬어지는 귀한 공동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의 유산과 전통이 다음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 나이에 맞는 말씀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교역자, 선생님들에게 지혜를 주십시오. 청년부 수련회가 곧 있습니다. 이국 땅에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은 때인데,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는 시간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심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님 함께 하시고, 듣는 우리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각자가 있는 곳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해 주시고, 하나님의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저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배를 위해 섬기는 많은 수고의 손길들이 있습니다. 그 섬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아 주시고, 예배하는 저희들은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 될 수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