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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이신가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을 2가지 여러분과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아버지=아들
우리에게 위 명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의 관계가 동등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아들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돌려 말하자면, 아들은 아버지보다 약간은 부족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 (박충기 목사님)께서는 그 당시 유대인의 문화적 배경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은 동등한 위치로 인식 되었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즉, 성경의 1차 독자인 유대인들은 저희가 생각하는 계층 구조로 이해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유교적 관념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인 (국적상 and / or 정서상)에게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더 찾아봤습니다. 합리적인 의구심을 바탕으로 진짜 유대인은 저렇게 생각했었는지를 조사해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제가 가지고 있던 상식을 동원하여, 그 시대 유대인들의 생각을 그나마 엿 볼 수 있는 것은 탈무드가 아닐까 싶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Chat GPT의 도움을 받았고, 아래와 같은 답변은 받았습니다. 

탈무드는 유대인들 사이에서 종교 법률을 기록한 책입니다. 탈무드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탈무드는 가족 내에서 부모님의 권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모님의 존경과 예의를 강조하며, 자녀들이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권고합니다. 따라서 탈무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아들이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을 중요시하며, 아들은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그러나 탈무드에서는 부모님도 자녀들을 존경해야 한다는 원칙이 강조됩니다. 이 책은 부모님은 자녀들의 권리와 필요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자녀들에게 선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교훈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탈무드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며, 부모님과 자녀들 간의 관계에서도 서로 존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첫번째 관문인 아버지 = 아들이라는 명제를 어느 정도 정리하게 된 듯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하나님=예수님
사실은 이게 진짜 핵심이지요. 예수님이 하나님이 맞는가. 예수가 평범한 진짜 인간이면서 동시에 진짜 신이었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 개인적으로는), 1) 예수님께서 본인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그리고 2) 예수님은 믿을 만한 분이셨나? 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첫째, 예수님께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요 10:30)라는 언급을 하신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증거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 및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불경죄로 시비 걸기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 둘째, 예수님을 믿을 만한 분인지 알 수 있는 것은, 그 분이 행하신 다양한 기적 중, 특히나 십자가 처형 후 부활하신 것이 최고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활이 사실이었다는 변증은 우리가 읽고 있는 기독교 기본 진리를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진짜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신뢰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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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진 2023.04.04 18:12
    아주 간단 명료하게 요약해 주시고 탈무드 까지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난 제자반이 생생하게 들리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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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 2023.04.04 19:38
    첫번째 이야기가 저에겐 신선한 관점이였어요! :) ChatGPT로 찾아보시기까지 하시다니! 주일반 형제님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언제 한 번 합반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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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jiny 2023.04.04 19:53
    신문물 chatgpt를 여기서 첨 접해보네요...
    근데 8주차가 아니라 9주차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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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2023.04.04 21:03
    바로 바꿨습니다
  • profile
    nasum 2023.04.05 08:46
    멋진 커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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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희 2023.04.05 13:51
    저도 드디어 계정생성 완료입니다. 늦어서 죄송 ^^; 게시물에서 성욱형제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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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성 2023.04.07 09:47
    유쾌한 정리에 수업 리마인드가 제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욱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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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율 2023.04.17 12:28
    아이디 로그인에. 문제가있어서 이제야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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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테나 2023.04.24 22:26
    최근 법정에서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피하기 위해 자신은 메시아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는 어떤 교주의 모습과, 사형선고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에 끝까지 그렇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성욱형제님의 글을 통해서 다시 비교해 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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