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아침 6시에 일어나 말씀을 같이 나누고 우리의 약함을 강함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을 하고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회이힌폰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만난 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을 보자 유스부 선교대원들은 일시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보는 학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그 이후에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생각을 하니 아마도 긴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준비한 특송과 컵송, 태국어 축복송, 플룻과 오카리나 공연을 하고 난 이후에 세 반으로 흩어져서 영어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름-도윤-준혁-성유(1조) 와 연수-재원-민균(2조) 그리고 유현-정원-태용(3조) 10명의 친구들은 자신이 맡은 반 친구들을 데리고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이름을 소개하며 가까워져 갔습니다. 모든 조가 각각 다른 개성과 달란트 성향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친구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 긴장감은 사라지고 아이들에게 영어라는 도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LOVE 라는 주제에 맞추어 게임과 노래를 하면서 영어는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가르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8시에 시작한 수업은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졌고, 마칠 때에 마음을 담아 준비한 구디백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었고 아이들은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미션 회이힌폰 초등학교에서의 첫째날 미션은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에는 맛있는 닭고기 구이와 돼지고기, 찹살밥을 먹었습니다. 식사후 숙소로 돌아와 서로에게 감사했던 일을 함께 나누고 아름이와 민균이의 말씀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리게만 보았던 친구들의 말씀 나눔으로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이 되었고 서로의 선행을 격려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보션 시간 이후에는 간식으로 두리안과 망고를 마음껏 먹고 다음 날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내일 있을 수업도 고단하고 힘든 하루가 될 수 있겠지만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 12명의 유스부 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인간적인 정을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팀원들의 섬김과 미소 속에 가득담겨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