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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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나눔과섬김의교회 교우님들께


지금 이곳은 춘절입니다. 춘절은 C의 최대명절로 흩어졌던 가족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여 그간의 삶과 정을 나누는 중요한 명절이지요. 박충기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모든 교우님들께서도 설 명절을 잘 보내셨는지요? 한결같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시고 교회와 가정위에 위로부터 부으시는 은총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번 소식을 드린 후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지 정황상, 장기적인 계획을 따라 일을 진행하는 것이 그 동안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신년 수련회를 통해 새롭게 비전을 나누고 체계적인 목회계획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멤버십제도를 갖고 5주간의 입문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세례를 받고 입문과정을 마친 뒤, 멤버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하면 정식멤버가 되어,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한 가족으로 책임있게 교회를 섬겨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5주간의 확신과정과 8주간의 성장과정의 성경공부를 거쳐, 소그룹 리더로 섬기기 원하는 대상을 위해 24주간의 제자훈련과정을, 그리고 사역자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대상에게는 24주간의 사역훈련, 아울러 목회자로 소명을 받고 가정교회를 섬기기 원하는 대상을 위해서는 도시가정교회지도자훈련(1년)을 준비하고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번 전해드린 소식 이후, 이곳에서 여러분의 기도와 함께 진행되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탄절 친구 초청 잔치 (12.25일)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기억하며,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하여 기쁜 소식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원단체와 연합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세속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곳은 추수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마음의 문이 열려 있을 때, 부지런히 복음을 소개하는 것이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신년 수련회 (1.1~3일)

신년에는 수련회로 모여, 다섯 번의 강의와 기도회, 그리고 성경통독을 통해 신앙 전체를 점검하고 새로운 결단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비전나눔을 통해 교회의 목적과 방향이 무엇임을 명확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동안 흩어져 산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소그룹 모임과 훈련을 체계화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모임장소이전 (1.16일)                                                             

함께 사역하던 동역자가 갑자기 귀국하는 관계로, 제가 격주로 두 곳을 돌아가며 모임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충분한 교제와 돌봄이 되지 않아, 두 곳을 하나로 뭉치면서 넓은 장소가 필요하여 이사를 했습니다. 임대료가 전보다 비싸서 부담이 되지만, 세 명의 형제들이 살면서 일부를 부담하고, 저도 사무실을 이곳으로 이사하여 함께 부담하면서, 주일엔 모임장소로, 주중엔 목양과 상담을 위한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일모임을 진행함에는 여전히 안전의 어려움이 있어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가족소식

큰 딸 하영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동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셔서 은혜가운데 등록을 마쳤습니다. 하영이가 기독교세계관에 따라 공부하고 하나님 나라 일군으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나눔과섬김의교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막내 요셉이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고, 대위는 고2가 되었습니다. 공부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친구들과 좋은 관계로 건강하게 자라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녁마다 갖는 예배를 통해 온 가족이 성령으로 충만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믿음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내는 자매들을 심방하며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과, 결혼한 자매들에게 돕는 배필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격려하는 일, 그리고 시간 나는대로 중국어와 말씀 배우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형제자매들이 춘절을 맞아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지금 그들이 돌아오는 대로 시작해야 할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부족한 언어와 지혜로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할지, 위로부터 부으시는 은혜와 지혜가 절실합니다. 



아래와 같이 기도해 주세요.

1. 새해를 맞아 더욱 간절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어 살아가도록

2. 새롭게 시작한 체계적인 훈련이 뿌리를 잘 내리고, 좋은 일군들이 세워져 가도록  

3. 교회 모임시 안전을 지켜주시고, 심령이 살아나는 성령충만한 집회가 되도록

4. 하영이가 대학에 잘 적응하고 주님의 좋은 일군으로 세워져 가도록

5. 급속한 세속화의 물결속에서 형제자매들의 믿음을 순결하게 지켜주시도록 

6. 주님이 마음에 품으셨던 건강한 공동체가 세워지고 선교중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7.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을 축복하사 함께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동혁.채영신.하영.대위.요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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