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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사역하시는 김현우/우종분 선교사님의 선교소식 및 기도제목입니다.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위원회


평안하신지요?

새해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교회위에 더 풍성한 주님의 은혜와 보살핌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이곳에서 많은 선배선교사님들의 사역활동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 일들을 허락하시고 진행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됩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저희들도 이 땅을 밟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저희들의 상황과는 다르게 그들은 바쁘고 힘있게 주의 사역들을 진행해가며 열매를 거두는 것을 보면 한편 도전도 되지만 부러운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무슨일을 맡기시려고 이곳으로 보내셨나?’ 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때는 언제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겸비하게 준비되고 기쁨으로 주의 때를 기다리는 자로 바로 서서 하나님보다 앞서 행하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않기를 오늘도 주님앞에 기도드립니다.

얼마 전 현지사역자로 인해 한국 선교사님 2분의 관계가 난처하다못해 깊은 오해가 생겼던 것을 보았는데 이유는 속된말로 현지 사역자의 양다리 문제였습니다.

선교사님 2분 사이에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사역을 진행시켰던 현지사역자의 행동을 선교사님들은 전혀 모르고, 자신이 키워놓은 현지사역자를 다른 선교사가 뺏어가려한다는 오해를 불러오게 된것입니다.

이런일들이 선교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데  이 또한 사단의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영적 지도자들의 마음을 혼돈시키고 분열시키는 것만큼 현장에서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정직한 동역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었고,  물질 앞에 흔들리지 않는 종으로 저 부터가 세워져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김현우 선교사는 3월 중순 마무리 학업을 마치면 아프리카 곳곳의 문화탐방을 다녀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이 허락지 않아서 1년동안 발이 묶여있었는데 이젠 서서히 움직여 보려 합니다.
선한 사람들과 돕는 손길을 통해 안전한 비젼트립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낮에도 강도들의 범죄행위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사는 동네에서만도 6일동안 6차례나 총기를 소지한 강도들의 위협으로 금품과 차량을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사람이 도로에 누워서 차량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강도들의 전략이니 사고를 내더라도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 것이 현지 교역자들의 당부이며, 가급적 밤길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권유입니다.

시내를 벗어난 외곽으로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차량이 전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지만 생명과 안전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봐야할 상황과 환경을 주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우종분 선교사는 이곳에 있으면서 불현듯 예고없이 찾아오는 손님들 때문에 바쁜 일년을 보냈습니다.
갑자기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열고 들어와서는 신발을 신은채로 이방 저방을 자기집처럼 휘젓고 다니는 외국인 선교사도 있는가 하면 불현듯 찾아와서 밥을 달라고 하는 사람, 저희 아이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집이 어딘가 하고 따라왔다고 하는 한국인 선교사 등등....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성격상 저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고, 언제 어느때 들이닥칠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사실 정서적 긴장감 속에 지낸적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하나님 왜 이렇게 저에게 일을 많이 시키시나요?’라며 항의 하기도 하고, 때론 ‘저희 가족 먹을 양식도 없는데요’라는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결국 하나님 주시는 깨달음은, 섬김은 내.외적 채우심의 약속이며, 육체의 피로는 결국 더 큰 건강의 회복과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며 주님 주시는 축복의 법칙이라는 거죠...
특히나 선교지에선 모든 것을 함께 나눠야 하기 때문에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의 먹을 양식과 식품을, 언제든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든 나눠야 할 마음을 갖는것이 나를 살찌우는 일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람이는 학교생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영어와 키스와힐리를 병행하려니 무리가 오는 것 같습니다.  체벌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고요.

어느날은 시무룩한 표정으로와서 친구들처럼 아프리카말을 잘해서 일등을 하고 싶다며 기도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시험 본 후  성적순대로 줄을 세웠는데 하람이가 마지막에 세워졌고, 선생님은 다음에도 이렇게 하면 매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는데 그것이 초등학교 1학년인 하람이에겐 상처가 되었나 봅니다.

어린아이들을  벌써부터 성적으로 등급을 매기며 성적에 가치기준을 두는 현지 시스템에 서글픔이 밀려옵니다.

아직 8살 짜리 아이가 공부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를 보면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때론 아프리카 친구들이 불쌍하다며 간식으로 싸간 음료수를 모두 친구들에게 주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도시락 반찬을 모두 뺏어먹어서 맨밥을 억지로 먹었다는 얘기를 들을때면 몹시 화가나기도 하고......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쓰럽고 속상한만큼 기도함으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다는 결단을 새롭게 해봅니다.

하민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서 인지 나름 흥미로운 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라서 인지 사회성이 좋아서 현지에도 잘 적응하고 있고 자기 물건에 대한 소유욕도 강해서 웬만해선 현지아이들에게 물건을 뺏기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람이가 하민이를 많이 의지하는 눈치구요...

26개월된 하준이는 제법 대화가 통할 정도로 언어를 잘 구사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자아가 발달하고 말을 알아듣고 말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참견해서 형들과 싸우는 횟수가 많이 늘었지만 서로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면 참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새로운 거처지를 위해서 계속 기도부탁 드립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집주인이 제안하기를 저희들이 원한다면 나이로비에 있는 컨파운드에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워낙 즉흥적인 사람이라 조금은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방해받지 않고 모든 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필요물품이 채워지며, 정직하고 선한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케냐에서 김현우/ 우종분 (하람, 하민, 하준) 드림


*기도제목*
1) 온가족의 성령충만함과 건강의 축복을 위해서
2) 집 주인과의 대화가 잘 이뤄져서 새로운 거처지 이동이 원하는 시점에 순조롭게 진행되며, 가정의 필요물품이 은혜가운데 채워지도록
3) 비젼트립시 눈을 열어주시고 안전을 지켜주시며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남으로 주의 큰 뜻을 발견하고 품을 수 있도록
4) 온 가족이 인내함으로 꾸준히 언어공부에 전념하게 하셔서 언어의 진보를 가져오게 하시고, 가르침의 은사가 있고 탁월한 교수법을 갖춘 선생을 만나도록
5) 하람이에게 더 넓은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와 담대함을 주시도록,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도록
6) 동역자들의 삶 가운데 은혜의 채우심과 주의 자비가 넘치도록


후원계좌
시티은행 357-00882-266-01 (김현우)- 한국
CITIBANK 0696304009 (MR CHOI SUNG KIL)-SINGAPORE
(branch cord: 012    bank cord: 7214 )

연락번호
인터넷전화 070-8221-7117 (자주 전기가 나가서 연결 안 될 때도 있음)
케냐핸드폰번호 (254) 734 838041 (케냐 내에서는 0734 83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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