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장완익 선교사 10월 소식 및 기도제목

by nasum posted Oct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존경하는 캄보디아 선교의 동역자님께.

 

캄보디아의 10월은 우기 중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침 저녁이 비교적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고국 들판에서의 추수와 같이, 캄보디아에서도 많은 영적 추수를 기대하며, 아래 내용으로 <10월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ICCHI, Institute for Cambodia Church History) 설립 준비

캄보디아에는 1923년에 첫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하였으며, 1993년에 첫 한국인 선교사가 입국하였습니다.

인구 1,500만명 중 약 1.2%가 개신교 신자이며, 전국에 약 2,000~2,500여개의 개신교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캄보디아에 주재하며 사역하는 외국인 선교사 역시 2,000~2,500여명인데(그 중의 반 정도가 한인 선교사),

캄보디아에는 캄보디아 교회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나 자료, 문헌을 전문적으로 수집, 보존하는 장소가 아직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캄보디아인 교인이 자국인 교회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신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만 24년의 해외선교 사역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개신교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역이 무엇인지 기도하던 가운데 

금년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을,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설립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93년의 캄보디아 개신교회 역사가 제대로 발굴되며, 나누어진 캄보디아 개신교계가 하나되고,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여러 교파/교단의 선교사 역시 캄보디아 교회를 위해  협력 사역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25일에 캄보디아인 시니어 교회 지도자 대표를 중심으로 기공예배와 함께 필요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각종 자료와 문헌의 수집 그리고 교회사 연구를 위해 정기적/부정기적인 여러 모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프놈펜 중심에서 약 17km 떨어진 구 품둥국제학교 부지에서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물심양면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진 1, 대표 청빙을 위해 만난 캄보디아인 시니어 교회 지도자 Sar Paulerk, Heng Cheng 목사와 Gil Suh 선교사/우측으로부터)

 

2. 에스라장학재단(Ezra Foundation of Cambodia) 태국 해외훈련

금년 8월 27일, 설립 3주년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총회를 갖고 새 학년도 훈련을 시작한 에스라장학재단의 지체 10명은

저희 부부와 함께 지난 9월 29일~10월 2일, 태국 방콕으로 해외훈련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은 캄보디아와 인접한 국가 중 하나이며, 정치 경제 외에도 역사 문화 종교 등에서 캄보디아와 아주 밀접한데,

이번 해외훈련 시 태국 교회 역사, 태국 교회와 캄보디아 교회의 협력 가능성, 태국의 교육 제도 등을 살펴보았으며,

CCT(Surapong Mitrakul 사무총장), CGNTV(양덕훈, 이충환 대표), BIT(신영선, 김익만 교수), 바울의집(신홍식 대표),

태국제1장로교회(Prayune Karawanont 목사), 선교사 묘지, 오아시스힐링센터(황정신 대표)와 태국한인교회(김용섭 목사)

등을 방문했으며, KGAM 강대흥 선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렉쳐와 간증을 듣고, 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에스라장학재단에서는 연 3~4회 합숙하면서 갖는 집중 리더훈련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말에는 부모 초청 모임

그리고 내년부터는 결혼 대상자에게 부부와 가정, 자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결혼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에스라장학재단과 캄보디아인 대학생 훈련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 2, CCT Surapong Mitrakul 사무총장과 함께 한 에스라장학재단 태국 해외훈련팀)

 

3. 품둥국제학교(Phum Duong International School) 2016-2017 학년도 개학

품둥국제학교(교장 장완익 선교사)는 지난 두 달의 방학을 마치고, 5일에 새 학년도 개학을 합니다.

감사한 것은 장 선교사의 모친 강 순 권사는 품둥국제학교 교사 증축을 위해 12,000$(한화 1,300만원)을 헌금하였으며,

이로 인해 작년에 신축한 교사 위에 2층을 증축하였는데, 이는 풀타임 사역자 부부의 숙소와 교무실/컴퓨터실입니다.

강 순 권사는 일곱 딸 중 하나인 아들을 주님께 바치고 늘 기도로 사시던 중, 이렇게 귀한 헌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품둥국제학교는 60여명의 학생과 7명의 교사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초등학교 1~6학년 학제로 운영되며,

교사 급여와 학교 운영비를 2021년까지 단계별로 자립한다는 목표 아래, 그 첫 학년도를 맞이하였습니다.

풀타임 사역하는 Sombath 교감이 임신을 하였고 내년 3월 출산 예정인데, 학교 업무와 산모 건강에 아무 문제 없도록

그리고 남편 Kyhort 전도사는 Samrong 교회 사역과 신학 공부(캄장신 학부 4학년생)를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 영어, 컴퓨터, 한국어 또는 예체능 및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는 장단기 봉사자와의 동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 외에도 캄폿메시야교회 건축을 위해 판매되어야 할 다른 지역의 부지가 적정한 가격에 속히 판매되도록

저희가 섬기는 여러 현장 사역과 여러 형태의 선교 연구가 조화롭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라며,

저희 부부의 건강과 자녀인 호수와 다래를 위해서도 함께 두 손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호수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을 한 달 남겨 놓고 있으며, 다래는 서울에서 취업과 살림살이를 스스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의 첫 시간을 말씀 읽기와 기도로 보냅니다.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개인 후원자와 저희 양 가 가족의 평안과 건강은 저희의 변함 없는 기도제목입니다.

특별히 연말이 다가오는데, 내년도의 사업 계획과 예산을 주님께서 풍성하게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장완익/변옥선 선교사 드림


ICCHI 대표 청빙.jpg 에스라 태국.jpg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