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틴즈부 단기선교 (조호바루 로힝야족 난민학교)

by nasum posted Nov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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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일(금) 저녁5시 선교관에 모여서 난민학교 사역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문영화 권사님의 특별지도로 바이올린과 플룻의 아름다운 캐롤 합주곡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6시에 준비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8시에 버스에 탑승해서 조호바루로 출발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로컬 방학도 끼어있어서 최소 3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싱가포르 체크포인트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틴즈 선생님들에게도 기도요청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생각보다 순조롭게 싱가포르 체크 포인트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조호바루 체크 포인트, 아무래도 모든 짐을 다 들고 내려 입국심사를 해야해서 번거롭기도 했지만, 순식간에 체크포인트를 통과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주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니 실제 시간은 2시간이 걸렸는데, 그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고 즐거웠기에 그 시간이 짧다고 느껴진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짜 주님의 은혜지요. 

숙소에 도착해서 저희를 안내해 주실 선교사님을 만나 인사드리고, 곧장 숙소에 짐을 풀고 야식타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의 일정을 위해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 우리는 기상과 동시에 방별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 한달간 배운 묵상법으로 다함께 깊은 묵상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 후, 9시 다시 조별로 모여 난민학교 캠프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11시에 준비된 식사 장소로 이동 후, 싱가폴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찐가성비 한식당에서 배부르게 식사 한 후, 곧장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로힝야 난민학교를 향해 갔습니다. 


2시 드디어 마음으로만 품고 기도하던 천사와 같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을 만나기 전 우리 틴즈부 학생들은 각자다짐했습니다. 한 영혼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리라.. 

강경 이슬람 문화권에 속한 미얀마 로힝야 난민학교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서 트리 위에 별을 달지 못하는 소소한 제지는 있었지만, 준비한 찬양과 무언극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었던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틴즈부 학생들은 일대일로 로힝야 아이들을 만나 함께 액자도 꾸미고 종이접기도 하며,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모든 사역을 마치고 싱가폴로 넘어가는 시간도 하늘을 날아갈 듯한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2시간을 버스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 역시 하나도 지겹거나 힘들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여정 가운데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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