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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찬송가 302장)

말씀 : 역대하 24:1-23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좌에 올라 그의 고모부와 혁혁한 개혁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고모부는 나이가 늙어 죽습니다. 그의 고모부 제사장 여호야다는 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됩니다.

(대하 24:15)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백삼십 세라

(대하 24:16) 무리가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평생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일으키려고 애를 썼던 상급일까요?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렇게 제사장 여호야다와 함께 개혁에 앞장 선 왕 요아스의 마지막 기록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읽는 우리로 우울하게 만듭니다.

(대하 24:25)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개혁을 함께 했던 요아스 왕은 자기 신하의 손에 무참히 죽음을 당할 뿐 아니라, 왕조의 묘실에 묻히지도 못하고 만 비운의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 똑같이 개혁을 하는데 앞장 섰는데 제사장 여호야다는 영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요하스는 비참한 죽음을 당했을까요? 아니, 더 중요한 것은 요아스가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대하 24: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대하 24: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무엇이 요아스를 이토록 신속하게 타락하게 만들었을까? 우리는 성경에서 그 힌트가 될 만한 구절 하나를 2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대하 24: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그는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날 동안만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그는 어려서 왕이 되었고 아마 그가 성장하는 기간 동안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거의 섭정하다시피 하였을 것이다. 나라를 개혁하고 성전을 수리하며 여러 가지 개혁사업을 추진하였지만 그 모든 것들을 주도한 것은 여호야다였습니다. 그것이 요아스의 한계였습니다.

그 오랜 세월동안 고모부의 신앙을 보아 왔고 그의 지도를 받았지만 요아스는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갖지 못했습니다.

요아스 자신이 스스로 경험한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신앙이 선택한 신앙적 결단이 없었습니다. 이런 신앙은 아무리 겉으로는 보기 좋아도 책임감이 없는 형식적인 신앙일 뿐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기도를 많이 해도 우리는 삶을 살 때 신앙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이렇게 살아야겠다고 신앙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런 선택이 없으면 형식적인 신앙입니다. 무책임한 신앙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누군가 대신 선택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 다른 신하들이 우상을 섬기자 하니까 그대로 따라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기신앙이 아닌 남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교회를 등지고 마침내 원수의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도 스스로 신앙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신앙적인 큰 틀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 나아갈 방향, 신앙적인 방향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생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십시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그처럼 말 잘 듣고 착하던 사람이 일순간에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고 신앙에서 돌아서버리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신앙인줄 알았는데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인 줄 알았는데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은 요아스를 보면서 자신을 살핍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어떤 신앙인가?

바람 앞에 두려워하던 제자들처럼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견책을 받던 그들과 같은 보잘 것 없는 믿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우리를 낮추시고 누르시고 흔드셔서 책임있는 신앙을 가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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