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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278) 

학개 1“새로 고침”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가 다스리던 시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격의 시기였습니다. 고레스왕은 이전 바벨론 왕들과는 달리 종교 관용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피지배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했지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고레스의 호의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인솔 아래 420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옛 성전 터에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다음 해에는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하고자 성전의 기초를 놓습니다. 참 감동적인 순간이지요. 많은 이들이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흥분도 잠시, 북방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전 공사 참여를 거부하고 방해합니다. 성전 재건에 대한 열망이 꺾였습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은 그러부터 16년간 중지되고 맙니다

  

(1:2, 개정)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합니다. 아직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이런 말을 하며 그들은 16년째 주저앉아 있었습니다물론 그들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바빴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왔기에 할 일이 많았겠죠. 가족을 위하여 집도 새로 지어야 했고요. 땅도 새로 일구어야 했습니다.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했습니다. 더구나 성전 없이 70년을 살아왔습니다. 특히 바벨론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성전을 본적도 없으니, 그들에게 성전재건은 그리 급한 일이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한 변명은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16년을 살아왔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의 이름은 학개입니다. 학개가 말합니다. 4-5절입니다(1:4-5, 개정)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그들은 성전없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열심히 농사도 짓고요. 열심히 집도 짓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었지요. 6절을 보겠습니다(1:6, 개정)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참 안타까운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어요. 열심히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봐야 얻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그러진 상태에서는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도 공허합니다. 어떠한 성취를 이뤄도 허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영혼이,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 그 분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기쁨을 누리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타깝게도 그 삶의 순위가 뒤바뀌었죠.

 

학개 선지자가 말합니다. 8절입니다(1:8, 개정)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성전을 건축을 통해 그들의 무너진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라 말합니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 돌아와라,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해라라는 말이겠지요학개의 이러한 예언적 선포를 듣고는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14절입니다(1:14, 개정)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6년간 중단되었던 공사가 다시금 시작되었습니다.

 

학개서에는 학개가 활동했던 기간이 나옵니다. 그 기간은 약 4개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것도 고작 네 차례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놀라웠습니다. 성전재건을 독려하진 불과 3주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3주만에 시작할 수 있는 일을 16년이나 걸렸는지 안타까울 뿐이지요이스라엘 백성들은 알고 있었어요. 성전을 빨리 지어야 하는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죠. 우리도 알아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하는데.. 하지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작은 발걸음 떼는거 어렵지 않습니다혹시 우리가 신앙을 위해 결심했던 것들이 있다면, 혹은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그 마음을 작은 발걸음으로 옮기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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