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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6장 

찬송가 165 주님께 영광


본장의 단락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8: 예수님의 부활

9-11: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12-13: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14: 열 한 제자에게 나타나심

15-18: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심

19-20: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함

 

오늘 말씀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부활의 사건을 매우 객관적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부활은 신앙의 근본이고 신앙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변경시키려고 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부인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믿음과 그 인식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했던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몇몇 여인들의 이야기로 16장은 시작합니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일이 지난 여인들은 예수님을 장사지내는데 필요한 향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몸을 향유로 방부 처리하기 위해서, 그 여인들은 아침 일요일 아침 여명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이래로 일요일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일로 알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준비들은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제자들 조차 부활을 기대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그 이야기가 꾸며진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왜 향유를 구입해서 그 몸을 방부처리 하려고 했겠습니까? 또한 무덤의 입구를 막고 있는 돌을 어떻게 옮길 것인지를 왜 걱정했겠습니까?(3)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이 돌은 정말 진짜 문제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인들은 15 47절 말씀과 같이 예수님이 누우신 곳을 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디에 안치되셨는지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실수할 일은 전혀없었고 여인들은 자신들이 무덤 앞의 돌을 옮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무덤에 도착했을 때에 돌이 이미 굴러 치워져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무덤은 비어 있었고 한 흰옷입은 청년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알리도록 여인들을 보냈습니다. 마가는 이 흰 옷 입은 청년을 천사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빛나는 흰 옷은 대개 하늘의 존재자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복음서에서는 특별히 마태복음 28장에서 3-5절에 다음과 같이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이처럼 마가복음의 흰옷입은 청년은 사실 천사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시적으로 예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동행하시며 그들에게 수난 예고와 함께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음에도 제자들은 그 사실을 기억하지도 못했고 만약 기억했다고 하더라도 부활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천사는 이 부활의 사실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무지로 인하여 알지 못하는 것을 천사를 보내시더라도 알게끔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서 때때로 우리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나게 될 때에 당신을 의지하게 하시고 소돔의 롯 처럼 사자굴 속의 다니엘과 풀무불 속의 세청년과 같이 그리고 감옥에 갇힌 베드로와 같은 자들을 보호하시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제일 먼저 목격한 사람은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애도하며 슬퍼하였던 여인들에게 제일 먼저 나타내 보였습니다. 먼저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고, 다음으로 엠마오로 걸어가던 두 사람에게 나타났는데 그들이 걸어서 가는 동안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약 10km 거리를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그들은 긴 거리를 걸아가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듯이 우리도 우리의 인생의 여정동안에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주님의 세밀하신 손길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영적 무지의 시간 속에서도 성령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하시고 계심을 늘 의지하는 사람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15절에서 18절은 대위임령의 내용입니다. 믿는 자로서 복음을 전파할 것과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나는 표적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절과 20절을 통해 예수님의 승천과 제자들의 복음 전파에 대한 말씀으로 마가복음을 끝을 맺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종으로 오셔서 종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마가복음 10 45절이 마가복음의 메세지를 대표할 수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

 

우리를 위해 겸손하게 자기 몸버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오늘도 따라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함께 기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개인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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