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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 ) 

시편 110  "왕과 제사장" 


시편 110편은 전체적으로 메시아를 직접 예언한 것으로 신약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는 시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2장의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에서

마 22:43-45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냐는 질문에 다윗의 자손이라고 대답하는 그들에게 그러면 왜 다윗의 시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그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주’라고 칭하게 하셨는지를 말씀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소개하는 사도행전 2장, 고린도전서 15장, 히브리서에서 이 시편 110편을 인용합니다.

그 중에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히브리서도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감당하실 사역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110편은 짧지만 예수님의 왕직과 제사장직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먼저 앞부분인 1-3절은 백성을 정직과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왕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고 4-7절은 그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 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고 자신의 우편 영광의 자리에 앉히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큰 권세를 주셨고 원수의 세력으로부터 승리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구절을 인용하셔서 인자가 다윗의 후손이자 ‘주님’이신 메시아임을 밝히십니다. 

사도들은 이 구절을 주님의 부활과 승천, 대적들에 대한 승리의 표현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행 2:34-35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고전 15: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부활로 원수의 모든 궤계와 그 권세와 영향력을 깨뜨리시고 우리의 왕이 되셔서 다스리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구원받은 우리의 삶의 특징은 원수의 모든 권세를 깨뜨리시고 그의 평안의 나라로 우리를 그 백성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시 110: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그의 다스리심을 경험하는 그의 백성들을 마치 새벽 이슬과 같은 생기를 가진 청년과 같은 백성으로, 거룩한 옷을 입고 도열한 주의 군병으로 묘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그 나라의 신민이 되었고, 그 나라의 군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그 권능을 힘입어 원수의 모든 궤계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새벽 이슬과 같은 생기를 가진, 그리고 거룩함으로 옷을 입은 청년과 같은 군병들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통치하심을 통해서 무엇을 해야할 지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도 아닌, 이 땅의 부와 명예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를 위해서 아름답게 드려지고 쓰여지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그 우편에 앉은 자에게 멜기세덱의 반차는 좇는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을 주십니다. 

히브리서는 이 구절을 인용해서 아론의 제사장 직분과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을 구별했습니다. 

아론의 제사장 직분은 사람을 통해서 났고, 그 자신도 회개하고 정결함을 입어야 할 부족한 죄인이었지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나신 그리스도는 사람에게서 기인한 것도 아니고 그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과 동일한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은 메시야이시고, 왕같은 제사장이십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제사장은 오직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지금도 그 보좌 우편에서 간구하고 계십니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이 우리를 위해서 친히 제물이 되어주시고 제사장이 되어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속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중보자로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의가 아닌 오직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의만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도 없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죄 지은 것 밖에 없지만, 우리를 덮어주시는 그 그리스도의 의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감을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을 인하여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승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시 110:5-7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왕되신 그리스도의 통치 뿐 아니라 그 모든 죄의 결과물들을 중보자로 속하여 주신 주님으로 인하여 세상의 뭇 나라들은 심판 받고, 주의 나라만 영영히 서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크기도 하지만, 또 그 하나님의 나라는 개개인의 삶의 작은 부분까지 미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직 복음이 전하여지지 않은, 또는 하나님의 의의 말씀으로 세워지지 않은 많은 영역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도 헌신해야 하지만, 먼저 우리 자신의 삶에 이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이뤄지도록 구하는 이 아침 되기를 원합니다. 

아직까지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 부분들에 그리스도의 온전한 통치와 십자가를 통한 구속과 회복의 역사가 이뤄져서 우리 개인의 삶에서부터 그 나라가 온전히 이뤄지도록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온전히 구현하는 거룩한 옷을 입고 헌신하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같게 하옵소서.

2. 오직 중보자되신 예수님을 인하여 온전케됨을 믿고 그리스도의 의와 온전케하심을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3. 지진 피해로 고통중에 있는 일본과 에콰도르를 돌봐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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