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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


 시편 46편 "주님은 나의 피난처"


오늘 함께 읽은 시편 46편은 분류상 찬양시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9절에 기록된 ‘활’, ‘창’, ’방패’와 같은 용어는 전쟁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고, 10절에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는 구절은 하나님이 진두지휘하시는 거룩한 전쟁의 구호이기 때문에 이 시가 전쟁이라는 상황속에 불려진 찬양시임을 알수 있습니다.

전쟁 중에 울려퍼진 찬양시라면, 지금 시인은 승리의 상황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순간을 있게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시인이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1절에서 3절까지는 자연의 격변속에서도 피난처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4절에서 7절까지는 역사의 격변속에서도 여전히 피난처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끝으로 8절에서 11절의 말씀은 환난의 근원인 전쟁을 그치게 하고 온세상에서 높임을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할까요? 천재지변으로 인한 환란속에서 주님을 찬양할수 있습니까? 나라가 전쟁의 포화속에 망해감에도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습니까? 그 누구도 이런 상황속에서 찬양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왜 이런 환란을 주시냐고?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시냐고? 주님께 묻고 또 물을 뿐입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나 극심한 고통을 겪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인도 그러한 마음은 분명 동일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찬양을 할수 있는 것은 1절의 말씀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절)


피난처시요 힘이시라는 이 문장은 합성어로서 강력한 피난처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믿음은 2절과 3절의 말씀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말 성경과는 달리 히브리어 원문에는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즉 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은 참으로 강력한 피난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흔들리고 바다의 해일이 산을 덮을지라도 말입니다. 로 해석해야합니다. 시인은 두려움이 있지만 절망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의 말씀을, 주의 약속을 선포하며 그 말씀을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4절에서 7절에서는 분위기가 급변합니다. 자연재해처럼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수 없는 재앙은 아닙니다. 그래도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어려움입니다. 6절의 말씀처럼 나라가 떠들고 왕국이 흔들릴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인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그 성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5절)

하나님이 성에 계시기 때문에 성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이것이 시인의 고백입니다. 분명 왕국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망해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계시기에 시인은 그 하나님을 믿고 지금을 견뎌냅니다. 그의 믿음은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즉시 도와주신다는 표현입니다. 시인은 바로 이 믿음으로 삶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급변하는 정치적상황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즐겨부르는 주없이 살수없네 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세상이 다 변하고 삶의 끝이 온다고 하더라도 주님때문에 나는 살수 있다는 고백을 시인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시인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9,10절)

극심한 곤경에도 주님을 바라보는 시인이 경험하는 것이 역사를 뒤집으시는 하나님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고 말씀하시는 약속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결국 그의 믿음의 고백은 실제 세계 열방가운데 이름을 높이시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성취되어집니다. 그리하여 1절의 선언적 고백이 11절에서는 실제 감사의 고백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십니다.”


자연재해처럼 우리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나, 우리가 무언가 해볼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무나 커서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을 이겨낼 방법은 그 모든 것 위에계셔서 바라보시는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주의 약속을 선포하고, 주의 이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 은혜를 누리며 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시인이 찬양하는 이 찬양의 고백이 우리의 찬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나눔과 섬김의 새가족들이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하시고, 돌아오는 주일 새가족 환영회도 은혜로 이끌어 주옵소서

2. 모집중에 있는 교육 훈련에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믿음의 성숙과 성장이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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