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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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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요한복음 17장 – 묵상과 기도


찬송가 : 301 장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요한복음 17장 “하나가 되어”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잡히시기 전에 하신 중보자로서의 기도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장은 그 내용에 따라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님에게 주신 것, 그리고 성자 예수님이 신자들에게 주신 것, 예수님의 제자들, 즉 신자들과 세상의 관계, 그리고 성자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으로 분류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성부께서 성자에게 주신 것은 6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영생을 줄 권세, 세상 중에서 사람들, 성취해야 할 일, 말씀, 자신의 이름, 영광이 그것이죠. 먼저 2절에 성부는 성자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 권세는 억압과 고통을 주는 권세가 아니라, 영생을 주는 권세이지요.

6절에 보면 성부는 성자에게 사람들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었죠.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4절에 성부는 성자에게 성취해야할 일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는 것이었고, 예수님은 그것을 이루셨고 영광을 받으셨죠.

8절에 성부는 성자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본인이 말씀 자체이시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로 말씀을 신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신자들은 그 말씀을 통해 성자의 정체성을 알고 믿게 된 것이죠. 

11절에는 성부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름은 정체성이며 권세를 가리키죠. 예수님은 그 이름을 어디에 사용하실까요? 바로 우리들을 이 땅 가운데서 보전하기 위해서 사용하셨습니다.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임을 흔들리지 않게 보전하시려고 그 이름을 사용하셨죠. 

24절에 성부는 성자에게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 영광도 예수님만 받으시고 끝난 것이 아니라, 신자들에게 주시죠.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시고, 우리를 이 땅 가운데서 보존하시려고 이름을 주시고 영광을 주셨던 것입니다.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거의 모두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아버지로부터 온 말씀을 주셨으며, 아버지의 이름을 주시고 알게 하셨죠. 그리고 아버지께서 주신 영광까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세우시고 이 땅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보전하기 위해서였지요. 


예수님은 이렇게 큰 은혜를 받은 우리와 세상의 관계가 어떠한지 알고 계셨습니다. 11절에 예수님은 곧 떠나시지만, 우리는 세상에 남아있죠. 그러나 16절에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또한 세상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8절에 예수님은 우리를 그 세상을 보내셨죠. 14절에 세상은 자신들과 같지 않은 우리를 미워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1절에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렇게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고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이 기도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죠. 11절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세상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해달라고 구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처럼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죠. 그렇게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 가운데 항상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15절에 우리가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기도하셨죠. 악에게 빠지지 않고, 17절에 진리로 거룩하게 하기를 구하셨습니다. 그렇게 거룩해지는 삶 가운데 예수님은 21절에 우리가 하나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관계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안에 있기를 간구하셨죠. 


하나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가 되는 것의 예를 들어주시는데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관계를 들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있는 관계이죠. 사실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보자면, 진실한 사랑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어떨까요? 마음이 아프죠. 사랑하는 사람이 즐거울 때는 나도 즐겁습니다. 하나인 것이죠.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4장 13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죠. ‘우리가 다 하나님을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우리가 하나 되는데, 우리의 명성을 높이고 안위를 찾는데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일에 하나가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안에 거하고, 세상으로 하여금 23절에 말씀처럼 우리를 향한 사랑을 선포하려 하심이죠. 


하나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는 한 몸인 교회로써, 하나되기를 축복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나눔과섬김의 교회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2018년을 섬길 일꾼들이 세워지는데 어려움없도록

-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는 교회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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