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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예수 사랑하심은 (563)

요한복음 13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죠. 1절입니다(13:1, 개정)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세족식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신 일이지요어느 날 예수님께서 아, 오늘은 제자들에게 겸손에 대해서 알려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이러한 행동을 하신 것이 아니죠. 3절을 보겠습니다(13:3, 개정)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대속의 죽음을 앞두고 계십니다. 이 십자가의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예수님께서 잡히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십자가의 죽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을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그 이전부터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 하나의 가르침이 세족식이지요. 8절을 볼까요(13:8, 개정)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발 좀 못 씻게 했다고, 마치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시는 걸까요? 아니죠. 이 표현은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와 상관있게 하려는 애타는 마음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는 세족식은 단순히 겸손한 행동을 통해 감동을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음으로 제자들과 상관있게 하려는 깊은 사랑의 배려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런 상징적 의미를 정한 때가 올 때까지 깨닫지 못합니다. 7절입니다(13:7, 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예수님의 세족을 거부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으며까지 주신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베드로의 잘못된 열심이 예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어리석음을 낳고 말았지요그러자 자신의 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0절 전반부입니다(13:10,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목욕, 즉 세족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대속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피로 인해 깨끗케 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발을 계속 씻듯이 이후 삶의 여정에서 범하는 죄를 계속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가 근본적으로 씻겼고 예수님과의 관계가 맺어졌다면, 그런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겸손을 행하게 됩니다, 겸손이란 우리가 억지로 흉내 낸다고 겸손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들의 마음에 담길 때, 우리에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성품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우리의 잘못을 꾸준히 돌아보지 않을 때 겸손은 우리에게서 멀어집니다. 계속적으로 자신을 씻을 때, 우리들은 겸손한 제자가 되겠지요세족식이 끝난 후, 만찬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유다의 배신 사건이 길게 기록되었습니다. 삼년 간 동고동락했던 제자가 배신했다는 걸 알았다면, 어떨까요? 우리 같으면 어떠했겠습니까? 처절한 응징을 시작했겠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가슴아파하시며 끝까지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보내십니다. 21절입니다(13:21, 개정)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그러자 제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죠.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유다만 알게끔 사인을 보내십니다.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떡을 포도주에 찍어서 주는 것은 상당히 친밀하고 애정 어린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이라도 유다가 돌아서기를 끝까지 바라고 기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외면합니다. 30절입니다(13:30, 개정)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밤이라는 유다의 영적상태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유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어둠의 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유다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느끼고 있든지 모르고 있든지 관계없이 늘 우리를 사랑하시지요. 우리가 그 사랑 안에 있습니다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34-35절입니다(13:34-35, 개정)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 놀라운 사랑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은 제자들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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