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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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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202장

제목 : 시간을 사랑함


본문 1절과 5절을 함께 살펴본다면, 어떠한 사람을 바로 잡는 다는 것은, 짐을 나누어짐이지요.

생각해보면. 그 짐을 나눈다는 것은 상대를 알지 못하면 질 수 없는 짐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보지 못하는 대상을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 대상은 사랑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내가 어떤 상대에 대해 무지하다면 사랑이 내게서 나갈 수는 있어도 상대방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요. 그래서 사랑에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 서로의 짐을 나누어진다는 것은 갈라디아서에서의 가르침대로 하자면 당사자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활하면서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곤 해요.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나에게 상처를 주는 자가 집안의 어른이나 공동체 안에 있는 경우라면 현실적으로 정색하거나 화를 내기도 쉽지 않죠. 그 때에는 그 대화를 종결하는 데 필요한 자기만의 언어를 준비해두는 게 맞겠죠.

 

괜히 내가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하며, 곱씹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 사람은 나를 잘 모를뿐더러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질 않습니다. 지금의 관계가 어그러져 내 표정관리가 안된다거나 차갑다면 잠시 떨어져 시간을 둘 필요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사람을 고치질 못합니다. 다만 시간과 더불어 사랑하는 것 뿐이지요.

 

자꾸 지키지도 못할 율법을 들이밀며 이웃을 사랑하라. 섬겨라 그러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불가한 요구입니다. 가만히 보십시오. 모든 등대는 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깜빡일 뿐입니다. 하지만 밤바다를 떠도는 선박의 가야할 길을 제공해주죠. 이처럼 서로의 상대성은 긍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긍정되어지는 것이죠.

 

9. 포기하지 마라. 10.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그렇게 하라!

 

믿는 자들끼리 이 격려와 기대 그리고 칭찬이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는요.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사실 나에게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는 말에 대하여는 굉장히 민감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당신은 그 누구보다 멋진 목소리를 가진 것 같애~ 정말 최고의 목소리야!”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진정한 친구 다섯 명이 있다면??

 

사실 사람은 칭찬과 인정받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몇 안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누구나 이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데, 남에게는 잘 하질 않아요. 몇 번 인간관계의 벽을 만났다거나 방어기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사실 우리는 이 칭찬과 격려를 자주 자주 포기해버립니다.

14. 십자가의 사랑을 소유한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랍니다. 그러기에 17절 예수의 흔적을 가진 자는 인생에 다가오는 운명을 사랑합니다.

 

사실 이 운명에는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만남과 관계 그리고 사건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랑의 대상은 엄밀히 말하자면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의 운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기로 결단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처럼,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9. 그 시간이 주는 성숙함과 열매가 있어질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내가 남들로부터 받는 오해, 미움 그리고 판단 등은 사실 늘 그렇지만 괜찮지가 않아요. 하지만 거기에 쌓인 하중을 모두 짊어지고 다시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앞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이지요.

 

질퍽한 인생이지만은, 죽음과 미움으로도 끊어지지 못할 예수의 흔적이 그리고 은혜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변에 혹 머뭇거리거나, 답답해하는 성도가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찾아가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되 쾌활함과 용기가 우리에게 있어지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5월 한가족 예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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