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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주 음성 외에는(446장)

제목 : 충성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이죠. 유언과도 같은 편지입니다. 총 바울이 두 번 감옥에 투옥이 되는데, 앞선 디모데전서는 첫 번째 석방 후 마게도냐 지방에서 순회 사역 할 때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에요.

 

그 후 로마에 대화재가 발생하죠. 이 때 네로가 이 화재를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몰아붙입니다. 이에 기독교가 심한 박해를 받습니다. 이런 와중에 두 번째로 로마 마머틴 감옥에 투옥돼요. 이 때 쓴 글이 디모데후서입니다. 정황상 바울은 자신이 사형당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421. 바울이 디모데에게 겨울 전에마가를 자기에게 데려오라고 요청을 하죠. 그 해 겨울을 넘기고 봄에 순교하게 됩니다. 그러니까는, 사형을 두세 달 앞두고 쓴 마지막 서신이 디모데 후서입니다.

 

, 본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자신의 순교가 임박해 있었다! 둘째, 대부분의 교회가 핍박을 받았다. 이 외부의 핍박은 자연스럽게 내부의 배교자를 양산하며, 진리를 해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이 기승을 부렸었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은 당시 에베소를 섬기고 있었던 디모데를 격려하는 한편, 복음의 진리와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 앞선 서신들이 교리적인 문제로 다가섰더라면, 디모데후서는, 고난 가운데서도 복음 사역자들이 살아내야 할 신앙적 자세를 강조하죠.

 

유명한 구절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소설가 김훈의 칼의 노래가 있습니다. 임진 전쟁기 조선의 명장 이순신이 일인칭 서술자로 나와 그의 나의 오십대에, 죽기를 각오하고 전장으로 나아간 이야기입니다.

 

1인칭 시점으로 썼기에, 내용은 비록 허구일지 모르나 이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할 만 소설이에요~

 

긴박했던 임진왜란과 백성들의 유린 또한 임금이 도망가고, 명나라의 원군은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보내는 상황에서, 억울하게 옥살이의 고초를 당하죠.

 

그렇게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수탈당해 피폐해져 가는 백성들의 울음은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또한 종묘사직의 권위를 잃은 왕의 눈물 역시 정치적 칼이 되어 이순신을 겨눠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어온 그가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고 꾹꾹 눌러서 쓴 글이 과연 나라를 향한 그의 단순한 용맹과 충성이었을까?라는 결론은 영 편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목숨을 걸고 다시 바다로 가 사지를 헤맨 것은 단지 나라에 대한 충성 때문은 아니었을 겁니다. 오히려 항상 울고 있는 백성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충성이 보입니다. , 한 사람 한 사람의 백성을 사랑했던 것이죠.

전쟁 통에도 자신을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녔던 백성들을 봤던 겁니다.

 

사실, 나라에 충성을 보였던 그는 나라에서 군량미를 받지 않은 채 오히려 백성과 함께 농사를 짓고, 소금을 만들고, 생선을 잡고, 된장을 담그도록 아랫사람들을 돌봅니다.

 

그렇게 자신을 죽이려했던 임금의 사직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한 나라의 충성된 장군이었지만은, 사실 12척의 배로 왜군과 싸워야하는 그는 늘 흔들리고 절망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좋은 병사와 마태복음의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큰 일을 맡기신다의 충성은 다만 우리의 교회 생활이나, 지금의 과정을 극복하게 되면은 더 큰일이 맡겨진다에 국한될 필요는 없습니다.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나라를 지켰지만은 자신의 아들은 지킬 수 없었던 한 사람의 아버지 이순신!!

우리를 향한 성부하나님의 충성! 긍휼! 사랑! 미쁘심!

 

19. 주께서 자기의 백성을 일일이 다 아신다는 그 믿음만이.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떠나는 병사의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인생의 변덕스러움을 이기는 길은 우리 인생을 충성스럽게 돌보시는 하나님께 정하고 다시 그분께 충성을 드릴 때에만 가능합니다.

 

, 충성은 믿음의 후반부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충성을 내 안에서 자의적으로 만들어내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성부 하나님의 충성의 돌보심을 받아 다시 그 삶으로 돌려드리는 멋진 인생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병환 중에 있는 성도와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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