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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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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움, 기도 그리고 기쁨

찬송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20대 시절, 중국의 지하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일주일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지하교회의 지도자들은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복음 때문에 그 귀한 시간과 물질을 내어 한달에 한번 모여서 주님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비록 우리는 이전에는 얼굴도 몰랐지만, 예수님 때문에 모였고, 예수님 때문에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 시간과 한분 한분의 지도자들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눈빛과 눈물, 따뜻한 마음이 생각납니다. 바울은 복음 때문에 참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 때때로 바울은 홀로 남겨진 것처럼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향한 열정은 바울로 하여금 마게도냐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마게도냐 지방의 첫성이요. 로마의 식민지인 빌립보에서 바울은 루디아라는 여자를 만나고(16) 그곳에서 빌립보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도움을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간구합니다. 이 감사와 간구는 진실한 감사요 간구입니다. 복음 때문에, 복음을 위하여 맺어진 아름다운 관계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이러한 관계가 형성되고,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바울은 계속적으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기도를 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 사뭇 다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의 어려움과 고통도 알았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를 구합니다. 먼저 이렇게 기도합니다. ‘너희 사랑을 풍성하게 하사’(9) 하나님께서 빌립보교회가 사랑으로 풍성해 지기를 구합니다.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해지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선한 것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10-11) 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시대를 분별하며, 비둘기 같이 순결함으로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가 가득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어찌 아름다운 기도가 아닐런지요!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마음에 이 기도가 흘러나오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 나눔과 섬김의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하시며, 선한 것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비록 고난 중에도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처한 상황은 현재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바울의 갇힘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축시켰고, 교회 안에는 적지 않은 알력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어떠한 상황과 소리에도 요동하지 않고 이렇게 전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20)라고 말합니다. 비록 고난 중에도 바울이 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바울은 성도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고난을 회피하고, 고난을 즐겨하지 않는 우리에게 고난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일부임을 알려주십니다. 비록 고난 중에도 그리스도를 생각함으로, 교회를 생각함으로, 형제 자매를 위하여 기도함으로 기쁨을 갖는 믿음의 나섬의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

1.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기도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고난 중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는 성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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