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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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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피난처 있으니(찬송가 70장)

말씀 : 요한계시록 16:1~21


오늘 묵상한 요한계시록 16장의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한 아마겟돈전쟁이 기록되어 있는 장입니다. 교회에 다니건 그렇지 않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말이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기독교를 기반으로 하는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인류 최후의 전쟁이라는 뜻의 일반명사처럼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1차 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그 전쟁이 바로 아마겟돈 전쟁이었다고 여기기도 하였고, 앞으로 언젠가 있을지 모를 세계제3차세계대전이 바로 지구 최후의 날인 아마겟돈의 전쟁이다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2년전 한국에서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것이며, 그것이 바로 세계3차대전으로 확장될것이고 이 전쟁이 바로 아마겟돈전쟁이라며 사람들을 현혹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이 전쟁에서 대피시키겠다며 피지로 괌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킨 일들이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그 여파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 말씀을 잘 묵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날 우리에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자연재해들을 하나님의 마지막때로만 여기는 우를 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오늘 말씀은 끔찍한 모습과 소리, 냄새와 아픔, 열기등이 그려지는 본문입니다. 글로 쓰여진 말씀들을 영상으로 만들자만 우리의 오감을 마비시킬만큼 두려움과 공포의 상황을 자아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것을 보며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는 진리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처음부터 말하고 있듯이 주님이 요한을 통하여 이러한 일들을 보여주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우리로 완전한 평강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잔혹한 종말의 때를 이렇게 상세히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첫째천사의 일에 표현되어 있습니다.함께 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하나님의 진노는 분명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후로 자연만물의 완전한 파괴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 그들은 그러한 파괴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이말은 그들이 이러한 자연재해를 온몸으로 맞닥들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주님을 인정하지 않으며 주님을 멀리한 이들의 마지막이 이렇다는 것이겠지요. 너무나 큰 고통속에 있지만 이 심판은 분명 이들이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5절에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라고 하나님의 천사가 노래합니다. 그들이 피를 마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7절에서는 제단이 하나님의 심판을 참되다 의롭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이들의 죄의 값이 그만큼 크다는 것과, 이러한 종말의 심판이 결코 그들에게 크지 않음을 증명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까지만 묵상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만을 봅니다. 그러니 여전히 죄와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보며 막연한 두려움에 빠지는 겁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완전하게 합당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이 무서운 겁니다.

그런데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절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깊이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9절과 11절입니다.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이 말씀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이 재앙을 맛보고 있는 이들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며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입니다. 이미 심판이 목전에 드리운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이들이 고통을 받는 것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여전히 회개를 바라고 계십니다. 회개하지 않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그들의 행외를 회개하지 않는다... 이 말씀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말 마지막까지 이들의 돌이킴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큰 그림에서는 당연히 이들은 하나님의 버림속에 있는 이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지금 이렇게 무서운 고난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완전한 전멸로 끝내셔도 되는, 아니 그렇게 끝나는 상황임에도 하나님은 그 작은 기회를 기다리시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주 작은 기회와 아주 작은 희망이 있다면 최후의 순간까지도 기다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심판의 끝에 남은 자들, 짐승의 표를 받고 하나님을 저버린자들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싸우기 위해 하나님과 대적하기 위해 아마겟돈으로 집결합니다. 그 최후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여전히 하나님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영적 어두움에 휩싸여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 노아의 때를 예수님이 이렇게 설명하여 주십니다. 37절에서 39절의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알지못한것이 노아의 때입니다. 아마겟돈으로 집결하여 끝까지 하나님과 대적하는 종말의 때의 모습이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고, 스스로도 그 끝이 임함을 보면서도 아니라하는 것, 그것이 아마겟돈에 집결하여 하나님과 대적하려는 이들의 실체인 것입니다.

그 결과는 17절이후와 같이 심히 큰 재앙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말씀을 마지막때의 전쟁, 종말의 사건들 이런 관점만으로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전달자로 우리가 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마음이 재앙과 심판속에서도 다시 돌이킬 한 영혼을 향하고 있다면, 우리 역시 같은 마음을 품고 한 영혼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최후의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 종말이 주는 두려움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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