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아가서 7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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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내 진정 사모하는 (88장)

아가7 "포도나무와 같은 사랑"


오늘 본문은 신부를 기다리는 신랑의 노래를 담아낸 본문입니다. 춤추고 있는 신부의 매혹적인 모습을 노래한 신랑의 노래입니다. 신부에 신체나 동작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들이 오고가는 것을 읽으면서 당시의 문학적인 특징이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인들은 겉모습과 속인격을 일치한 패턴을 많이 사용한다며 여러 주석들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부를 향한 육체적인 묘사는 신부의 인격에 대한 찬사와도 연결되는 것입니다. 


1절에서 9절까지는 여자의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아내었으며 10절에서 13절 마지막 구절까지는 여성의 화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1절에서부터 시작되는 신부에 대한 묘사는 발이라는 신체의 밑 부분에서부터 윗 신체까지 올라가며 칭찬하기 시작합니다. 발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2,3절에서는 신부의 생산력을 높이 찬양하는 여성의 음부를 의미합니다. 


4절에서는 여자의 목은 망대로 비유됩니다. 높고 잘 지어진 망대는 여인에 대한 적절한 비유가 되었습니다. 우뚝 속은 망대나 잔잔한 연못은 견고하고 정숙한 신뢰감을 갖게 하며, 신부의 순결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물 위에서 빛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한 것입니다. 5절에서는 갈멜산과 같은 머릿결에 찬가를 보냅니다. 7절에 우아함을 구비한 신부를 종려나무와 포소나무로 비유합니다. 이 두 나무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입니다. 존엄하고 장대한 여성의 이미지입니다. 8절과 9절에서는 신부에 대한 묘사에 이어 두 사람이 사랑으로 하나된 아름다운 연합과 달콤함을 노래합니다. 


10절부터는 신부가 이제 신랑을 향해 노래하며 초대합니다.  11절에서 단 둘이 있기를 소망하며, 12절이나 13절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에서 내 사랑을 드리겠오, 그것들은 모두 내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고백합니다.  둘만의 시간을 통해 서로는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해집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더욱 성숙해져갑니다. 


본문에서 그려진 신랑의 사랑은 육체적이며 무엇인가 가시적인 것이었다면, 신부의 사랑은 보다 성숙한 사랑의 모습을 가졌습니다. 단둘만의 시간을 통해 성장을 소망하며, 자신의 전부를 드리며, 상대방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13절(쉬운성경) “합환채가 그 향기를 발하고, 우리 문 앞에는 온갖 먹음직한 것들이 있어요. 그것들은 모두 내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것들, 햇것이 묵은 것만큼 많아요." 합환채는 넓은 잎에 보라색 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며, 작고 노란 열매를 맺는 나무를 말합니다. 언제나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성숙하고 헌신적입니다. 


자신의 고백을 마무리하면서 신부가 신랑과 함께 그토록 포도원 들로 나가 서로의 사랑을 누리자는 말씀을 통해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신부가 신랑에게 쏟아부은 사랑이 바로 포도나무 비유와 유사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가 되어주셔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셨다 합니다.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매달려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기위해 구하는것 모든것 주시고 들어주시겠다 합니다. 그러나 그 그 포도나무 안에 거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꺾여서 말라 버리는 가지와 같이 되며, 그 가지는 불에 던져 태워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포도나무의 원칙도 사랑의 원칙도 서로가 서로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10절의 말씀처럼 진심으로 서로를 사모하며, 한밤을 지내며 사랑을 헌신하고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는 상대방의 존엄을 높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1절부터 9절까지 신부를 향한 신랑의 마음도 동일하였습니다.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그 아름다움과 매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랑은 이렇게 전부를 주는 것이며, 진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고백을 표현하되 참 포도나무되신 그에게 붙들려 살기를 갈망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향한 최고의 찬가를 만들어 발끝에서 머리끝가지 그 매력들을 발견해 낼 수 있길 바랍니다. 아낌없이 주며 거저주며, 다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랑의 터전이 되길 소망합니다. 자기의 것을 따지고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다 내어놓을 수 있는 그런 진실된 포도나무적인 사랑을 실천하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지속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허락된 가정과 배우자를 사랑하되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3. 토요일부터 진행되는 유스부 수련회 가운데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는 충성된 일꾼